▲ 지투파워 장철수 대표

지투파워는 지난 2010년부터 태양광 인버터 개발에 들어갔다. 지투파워는 자사 제품이 ‘가변증분 알고리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PPT 효율을 개선시키는 지투파워의 인버터는 작게는 0.5%, 크게는 1%의 출력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지투파워는 태양광 인버터 시장이 지난 2012년부터 상승세를 그리다가 최근 침울하지만 오는 2030년까지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투파워는 국내 태양광 인버터 시장이 치열하다고 전했다. 따라서 타 업체와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하지 않으면 생존이 어렵다고 했다. 국내시장만 집중하면 판매 기회가 적을 것이라고 언급, 전략을 가지고 해외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투파워는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판매를 추진 중이다. 인도네시아에 테스트베드를 설치했는데, 이쪽 바이어들과 시스템 수출을 검토 중이다.

지투파워는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면서 ‘인증’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후관리 부분에 염려할 게 많다’고 언급하면서도 로컬 업체와 기술제휴를 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투파워는 올해 관급시장을 공략하는데 성과를 보였다고 자평했다. 고정거래처도 5곳을 확보해 내년에는 더 많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투파워 장철수 대표는 “태양광 인버터 분야에서 후발주자다 보니까 민수시장을 공략하고 관급시장은 조달시장에서 공략해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우리 회사 제품은 기술과 노하우가 반영된 인버터를 생산하기에 내년에 보다 많은 매출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에게 사랑받기 위해서는 품질과 성능이 좋아야 하고 관리가 편해야 하며 가격도 좋아야 한다”며, “중국제품이 국내에 많이 들어와 판매되고 있는데 이들과 차별된 제품을 개발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SOLAR TODAY 백 승 재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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