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규 대표

네스팜으로 대표되는 에너지팜의 태양광시스템이 지향하는 것은 바로 안정적인 시스템 및 이를 통한 지속적인 에너지공급을 확보하는 것이다. 또한 시스템의 유지 즉, 지속가능성을 최대한 증가시켜 제품의 사용 효율을 극대화하고 사용자의 경제적인 부담을 최소화 하는 것이다.

최근 개발한 가정용 태양광발전 시스템인 네스팜은 한 가구를 기준으로 실내등, LED TV, 노트북 및 휴대폰을 포함한 소형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의 주요 타깃으로 생각하고 있는 개발도상국 비전력 지역의 경우, 주민들의 현실적인 전기 사용량 및 가전제품 보유 수준을 고려할 때 네스팜을 통해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하고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규 대표는 “국내의 경우는 제품 보급시 현재의 시스템에서 사용하고 있는 납축전지보다는 리튬 배터리의 장착을 통해 에너지저장 용량을 높이고 경량화 하는 것이 앞으로 지향할 바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국내 소비자를 주요 대상으로 한 제품을 개발하는 데 있어서는 시장의 요구사항에 대해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에너지팜의 가장 큰 성과는 지난 7월 개발도상국의 비전력가구를 위한 태양광발전 시스템인 네스팜의 개발을 완료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에너지빈곤 문제해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월에 있었던 캄보디아 정식 론칭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에 첫 발을 내디뎠으며 앞으로 적극적인 시장 개척에 나설 생각이다.

김 대표는 “국내 태양광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요즘 에너지자립마을 건립이나 각 지자체의 에너지체험관 등의 설립이 많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각 지역 단위로 태양광발전 시스템 설치에 대한 대중의 의식도를 높이고 해당 시스템의 보급에 힘써야 한다는 입장이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또 “아울러 태양광사업은 대외적인 공적원조(ODA)나 기업의 사회적 공헌활동(CSR)과 매우 효과적으로 연계해 전개할 수 있는 아이템이며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OLAR TODAY 박 규 찬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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