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태양광을 통해 지역 활성화에 힘을 싣고 있는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태양광발전사업 이익 배당금 수령 대상을 확대한다. 신안군은 지난 29일 안좌·자라도에 이어 세 번째로 지도에서 첫 태양광 이익 배당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신안군이 안좌·자라도에 이어 세 번째로 지도에서 첫 태양광 이익 배당금을 지급했다. [사진=신안군]

신안군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도 100MW 태양광발전사업의 수익금을 지도 본도 3,512명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35~11만원을 33개 마을 경로당에서 일제히 지급했다.

지도 태천마을의 경우, 「신안군 변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조례」 제2조에 따라 가중치 1을 추가해 이익금이 지급됐다. 이중 이○재 8인 가구가 208만원으로 최고 배당금을 수령했다.

박우량 신안군수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태양광 이익 배당금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안군]

배당금이 지급된 지도는 올 한해 전입자만 무려 324명으로 다른 곳에 비해 인구 유입이 가장 많았다. 특히, 만 40세 이하 청년 전입을 위해 전입 즉시 배당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인 만큼, 청년층 전입의 가속화를 기대하고 있다.

신안군은 내년 4월 중 사옥도에도 태양광 이익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2022년에는 안좌도 200MW, 임자면 100MW, 증도면 100MW, 2023년 비금면 300MW 등 태양광발전소를 조성해 태양광 이익배당금을 확대 지급할 예정이다.

신안해상풍력 8.2GW가 2030년 완료되면, 신안군은 전 군민에게 1년간 1인당 600여만원의 해상풍력발전소 이익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으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의 무한자원인 바람과 햇빛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정책, 귀어·귀촌 지원정책 등 소득향상으로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신안이 될 수 있도록 군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한교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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