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크녹스는 1998년부터 태양광산업에 진출해 다양한 계측장비들을 선보이고 있다. 태크녹스의 제품들은 자체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제작된 것으로 태양광산업 각 분야의 품질관리 및 제품의 수준 향상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태크녹스는 ‘사람과 환경을 위한 계측기술 개발’을 목표로 1996년 설립됐다. 생활환경, 건축환경, 주거환경, 사무환경, 의복환경, 감성공학, 그리고 태양광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 및 실험에 필요한 각종 장비 및 계측기를 제조해 공급하고 있다.

태양광산업 부분은 테크녹스의 다양한 비즈니스 중의 하나다. 태크녹스는 태양전지성능평가시스템, I-V CURVE 측정장치, 솔라 시뮬레이터, 인공태양조명등, 셀 모듈 EL TEST, Light Soaking, UV Tester, NOCT 시험기, Reference Cell I-V TESTER 등 각 분야에 해당하는 검사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태크녹스 허영철 대표는 “현재 태양광 제조장비 시장은 태양광시장이 가장 호황을 누렸던 수년전에 비해 20% 수준에 가까울 정도로 크게 줄어든 상황”이라면서, “군소업체들을 포함한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들의 수주량이 과거에 비해 많지 않아, 태크녹스와 달리 태양광 제조장비 비중이 큰 장비업체들은 평상시 가공을 중단했다가, 일감이 있을 때만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크녹스도 태양광 모듈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지만 태양광 공정 부분에서 설비투자가 가시화되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자 태양광 비즈니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했다. 그 결과 공정부분에서 인정받았던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지보수 태양광발전설비 솔루션을 개발해 태양광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휴대용 태양광 검사장비로 새로운 분야 개척

허 대표는 “기존에 설치된 태양광 모듈의 고장에 따른 에너지 손실도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 중에 하나”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태양광 모듈의 수명은 일반적으로 20년부터 30년이라고 보고되고 있지만 이것은 자연환경을 배제한 결과다. 태양광 모듈은 자연환경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에 20년에서 30년 동안 최대의 효율을 유지하면서 사용하기 위해선 유지관리가 꾸준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태크녹스는 최근 휴대용 태양광 I-V Checker를 선보였다. 태양광발전소에 설치된 태양광 모듈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고안된 이 장비는 태양광발전소 건설시 그리고 건설후 정기점검 및 진단에 사용할 수 있다.

빠른 계측속도와 고장진단에 최적화됐으며, 메가솔라급 태양광발전소에서 사용하기 용이하게 대용량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18kW의 용량을 지원하는 이 장비는 10~1,000V에 이르는 전압을 측정할 수 있다. 측정 가능한 모듈은 실리콘 단결정/다결정, CIS 모듈이다.

측정 항목은 최대출력 Pm, 단락전류 ISC, 개방전압 Voc, 곡선인자 FF, 최대출력 동작전류 Ipm, 최대출력 동작전압 Vpm, 변환효율, 일사강도, 주변온드, 모듈 뒷면 온도, I-V 커브 기준상태환율, I-V 미분특성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허 대표는 “휴대용 I-V Checker는 일사 및 그늘의 변화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시켰으며, 고장판단의 편의성을 높였고, 직관적 조작으로 작동할 수 있이며, 데이터 측정 정확도도 높다”고 소개했다. 이 제품은 일사계를 표준 탑재하고 있고, 일체형 수납 케이스가 추가됐다.

태크녹스는 지난해 ASM-3000 태양광발전 시공 검사 키트를 선보인 바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태양광 검사장비가 이동이 불가능했던 단점을 개선해 손쉽게 휴대가 가능하게 만들었다는데 있다.

ASM-3000 태양광발전 시공 검사 키트는 어디에서든 태양광 모듈의 효율성을 측정할 수 있으며, 국제규격 MCS 및 BS EN62446을 엄격하게 준수하면서 전류·전압·저항을 측정하는 어레이테스터 TMP-01과 일사·온도·방위·경사를 측정하는 솔라메터 TMS-02, 셀·모듈·고장검사를 수행하는 솔라멘트 TSX-03을 활용해 효과적인 모듈 검사를 돕는다.

USB 케이블을 통해 테스트 결과를 손쉽게 PC에 다운로드할 수 있다. 키트 내에 포함된 솔라메터 TMS-02는 온도가 보정된 레퍼런스셀을 사용하고 있으며, 어레이테스터 TMP-01과 상호접속된 솔라링크에 의해 시공검사시 일사강도, 패널이면의 온도, 외기온드를 실시간으로 기록할 수 있다. 솔라멘트 TSX-03은 전류가 흐르면 자계가 발생하는 현상을 이용해서 태양광 모듈 버스바에 흐르는 발전 전류를 감지한다. 모듈 표면을 스캔하는 것만으로 고장 모듈을 측정할 수 있다.

허영철 대표는 “태크녹스는 태양전지가 생산되는 순간부터 제품으로서 적용되는 순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계측 기술을 개발한 유일한 기업이며, 현재 다른 그 어느 곳에서도 수행할 수 없는 태크녹스만의 자체적인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대표는 이어서 “태크녹스의 휴대용 태양광 모듈 검사장비는 저렴한 가격에 사용이 편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누구나 쉽고 간단한 조작만으로 시공 전후의 결함을 모두 측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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