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투데이 박관희 기자] 한전은 신재생에너지와 ESS를 함께 설치시 추가 인센티브 신설 등의 내용이 담긴 기본공급약관 시행세칙 개정(안)을 지난 21일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수차례의 설명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소비자 및 업계의 의견을 청취 및 수렴하고,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마련되었고, 개정안은 핵심 내용은 신재생에너지 할인 적용기준 변경, 신재생에너지와 ESS를 함께 설치 시 추가 인센티브가 신설되며, 신재생에너지 및 ESS 할인 적용기간의 연장 등을 골자로 한다.

▲ 한전이 ESS 보급확산을 촉진시키기 위한 방안을 내놨다.(사진은 나주 한전 본사 전경)

우선 신재생에너지 전기요금 할인 적용기준이 변경된다. 신재생에너지 자가소비량 비율이 20% 이상인 경우, 총 전기요금의 10~20%를 할인하는 방식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자가소비할 경우 절감되는 전기요금의 50%를 할인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적용대상 역시 신재생 발전설비 용량이 1,000kW이하인 고객에서 용량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확대되는 것이다.
 
한편, 신재생에너지와 ESS를 함께 설치시 추가 인센티브도 신설된다. 계약전력 대비 ESS 배터리 용량(자가소비용)이 5% 이상일 경우, 신재생에너지 할인금액의 20~50%를 추가로 할인한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및 ESS 할인요금 적용기간도 연장한다. 신재생에너지 할인요금 및 ESS 할인요금을 3배 확대해 적용하는 기간을 2019년에서 2020년으로 1년 연장한다.
 
개편되는 내용은 산업부 인가 등 관련 절차를 거쳐 5월 1일 시행될 예정이다.

[박관희 기자 (editor@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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