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에너지로 일상을 밝히고, 환경에 청신호를 켜다!

	▲ 스마트기술연구소에서 최근 개발한 ‘솔매트’

지난해 비즈니스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은?
국내 태양광시장이 어려운 시기를 지나온 만큼, 우리도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실이 조금씩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해외 기업에서 제품에 대해서 문의하는 사례도 잦아지고 있고, 태양광에너지를 활용한 제품군도 다양해지고 있다. 올해는 해외 투자 기업과 함께 협력해 공장 규모를 확대하고, 증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제품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스마트기술연구소는 궁극적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서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태양광 산업의 전망은 어떤가? 또 시장의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
지구온난화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화석에너지를 대체할 대안이 반드시 필요하다.
언뜻 수력이나 핵에너지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수력은 에너지 활용에 있어서 한계가 있고, 핵에너지는 폐 연료의 방사선 위험성 때문에 장기 보관이 어렵다.
결국 향후 20년 동안의 에너지 대안으로 바이오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가 가장 적절하다는 판단이 든다. 따라서 태양광시장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시장의 장기적인 전망은 밝다고 생각한다.

세계 경제가 장기적으로 저 성장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유럽 국가들은 태양광에너지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한국 정부도 이 같은 세계 산업의 트렌드를 고려해 태양광에너지 활용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야 할 것이다.
즉, 투자 효과나 가격 대비 성능과 같이 단기적인 이익을 충족시킬 수 있는 가치보다는 지구온난화 해결과 환경 보전이라는 가치에 무게 중심을 싣고,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스마트기술연구소는 이러한 장기적인 안목을 바탕으로 태양광에너지에 대한 국민의 인식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 스마트기술연구소의 ‘솔매트’는 태양전지로 모바일 폰을 충전할 수 있다.

스마트기술연구소에서 최근 개발한 신제품과 신축 공장에 대해 소개해 달라.
최근 출시한 신제품은 ‘솔매트’인데, 세계발명대회에 출품하기도 했다.
솔라 셀을 장착한 야외용 돗자리인 솔매트는 태양전지로 모바일 폰과 아이패드를 충전할 수 있다. 두 개의 USB 출력이 제공돼 장식용 LED, 야간 조명 스탠드, 야외용 빔 프로젝터 등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기술연구소는 이같이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태양광 관련 제품을 개발해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한다.
한편, 최근 한화큐셀에서 충청남도 서산에 솔라벤처단지를 설립하면서 스마트기술연구소의 공장 이전을 권유했다.

충청남도 창조경제혁신센터 건립 당시 한화그룹 관계자가 대구 전시장에 전시된 당사의 제품을 살펴본 뒤, 스마트기술연구소를 직접 방문해 MOU를 체결하고, 태양광 제품과 관련한 창조경제혁신센터 건립에 대해 아이디어도 공유했었다. 그 일이 인연이 돼 한화큐셀의 공장 이전 권유를 받아들이게 된 것.

솔라벤처단지가 제공하는 훌륭한 환경과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한화와 함께 발전해 대기업이 벤처기업과 상생하는 좋은 본보기가 됐으면 한다.
또한, 지난 5월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한국 방문시 초대를 받아 인도네시아 수출의 청사진을 그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당시 현장에서 인도네시아 방산 기업으로부터 스마트기술연구소의 우수한 제품 성능을 인정받아, 군수용품으로 납품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현재 바이어와 지속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활동 계획과 국내 태양광시장 발전에 일조하고자 하는 바가 있다면?
창업 초기부터 스마트기술연구소는 세계 시장을 무대로 우수한 한국 제품을 선보이는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열심히 노력했다.
특히, 창업 당시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시장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태양광에너지를 새로운 시각에서 응용하고자 하는 생각으로, 생활필수품에 태양전지를 접목한 제품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지구촌 환경 변화에 앞장서는 기업인이 되고자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재생에너지의 사용이 확대된다면, 모든 사람이 함께 밝은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30년이 넘도록 교육에 종사한 이력이 부끄럽지 않도록, 청소년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는 기업인이 되고 싶다. 실생활에 유용한 신재생에너지 응용 제품을 생산해 지구 환경 보존의 가치를 실현하고, 세계 시장에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는 기업이 되기 위해 열심히 도전할 것이다.

SOLAR TODAY 홍 보 영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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