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태양광발전 시장은 다른 경쟁 국가들보다 더딘 속도로 발전해 왔으며, 현재는 REFIT 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전인 대기 상태에 놓여 있다. 남아프리카 시장에서 REFIT 프로그램이 시행되기 전까지는 주로 오프-그리드(Off-Grid) 애플리케이션, 도로 신호, 외진 농장 및 산장, 텔레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태양광 사용에 제한이 있을 것이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이 발표한 ‘남아프리카 태양광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남아프리카 태양광 시장은 약 2,16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2014년에는 2,98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로스트앤설리번 에너지 및 파워시스템 사업부의 도미닉 공칼베스(Dominic Goncalves) 연구원은 “전기 요금이 상승하는 반면, PV 모듈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회수 기간은 축소되고 있으며, PV 기술은 점차 그리드 패리티로 다가서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남아프리카 PV 시장의 핵심 성장 애플리케이션은 텔레커뮤니케이션, 외진 게임농장과 산장, 농촌 전화, 항해 부표, 양수기와 같은 오프-그리드와 가로등, 광고판 조명, 도로 신호 등과 같은 초기 틈새시장에 존재하고 있다. 대기업들이 자신들의 녹색 신용을 보여주기 위한 PV 설치를 어느 곳에 할지에 대해 민영 부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남아프리카의 PV 시장은 REFIT 프로그램 시행뿐만 아니라 남아프리카 공화국 북부도시인 어핑톤시의 솔라파크 조성에 의존하고 있다. 남아프리카 PV 시장을 급속도로 성장을 촉진시키는 요인으로 이 두 가지 요인 모두 주요하게 작용될 것이다.

PV는 태양열 온수기, 집광형 태양열발전(CSP), 풍력과 같은 남아프리카의 다른 신재생에너지 기술과의 치열한 경쟁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제안된 집광형 태양열발전(CSP)과 풍력에 관한 발전차액지원제도는 PV 대비 훨씬 밑돌고 있다. 특히 대규모의 PV 개발에 비한다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통합 자원 계획(IRP : Inte grated Resource Plan)과 국가 20년 마스터 에너지 계획 범위 내의 현재 할당량을 살펴보면, 2030년까지 남아프리카에 약 8,400MW의 태양광발전을 사용하기로 되어 있다. 이는 2012년부터 시행되어 매년 300MW의 대규모 PV가 허용된다.

소규모와 가정용으로는 2011년부터 2014년간 태양열 온수기가 PV보다 더 괜찮은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입증됐다.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는 이 인접 기술이 소규모의 PV 시장의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빼앗고 있다.

“남아프리카에서 가정용 태양광 PV는 현재 경제 효과를 줄 수 있는 매력적인 대안이 아니다. 오히려 태양열 온수기가 소비자들에겐 유익한 대안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 태양열 온수기는 전기 요금을 줄일 수 있는 더 실용적인 방안으로 대변하고 있어, 탄소 배출 영향도를 줄이는 사이 국가적 에너지 그리드에 압박을 가한다”고 공칼베스 연구원은 말했다.

비록 현재 남아프리카에서 PV를 기반으로 한 생산량은 적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제조업자들은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는 가격에 PV 모듈을 생산할 수 있다. 규모의 경제(생산 요소 투입량의 증대에 따른 생산비 절약 또는 수익 향상)는 비용을 더욱 줄일 수 있어, 남아프리카에 PV 생산 공장들을 설립할 수 있는 많은 기회들이 존재한다.

“이 시장 진출업자들은 어핑톤 지역에서 솔라파크 콘셉트의 잠재적 개발과, 최초의 전력구매협약(PPAs : Power Purchase Agreements) 체결을 위한 체제를 기다리고 있다. 일단 이런 일이 발생하면, 대규모 생산을 위한 PV 부품 생산 중심지가 설립될 것”이라고 공칼베스 연구원은 말했다.

개정된 IRP 정책 내에서 PV에 관한 최근 배치가 촉망받고 있다. 오는 12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유엔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17) 이전인 오는 10월 최초의 PPA가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이 체제가 가능해지면, 프로젝트 개발자들은 남아프리카에서 광대한 규모의 청정에너지 생산을 위해 그리드에 공급하게 될 대규모의 PV 시설 설치에 대해 설정할 수 있게 된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SolarToday ()]

[저작권자 © 솔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