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 에스티아이가 이차전지향 CESS(Central Electrolyte Supply System) 장비 수주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CESS 장비 사진 [사진=에스티아이]

CCSS는 각종 화학약품을 자동 공급하는 장비로 에스티아이의 주력 제품이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CESS 장비는 CCSS 장비의 한 종류로, 주로 기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매출이 발생하던 CCSS가 태양광과 더불어 이차전지 산업으로 사용이 확대된 것이다. 향후 이차전지 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내 CCSS의 사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스티아이 관계자는 “수주금액 및 계약기간은 고객사와의 업무협약으로 밝힐 수 없지만, 당사의 핵심 장비인 CCSS가 기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이 아닌 이차전지향으로 수주가 발생했다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며, “최근 HBM용 장비와 같이 신규 장비들의 수주가 증가하는 한편, 기존 핵심 장비인 CCSS의 산업군이 확대되면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건오 기자 (news@industrynews.co.kr)]

[저작권자 © 솔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