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비에이에너지(대표 강태영)가 전기차 충전시스템 EV B·PLUG에 이어 수소 충전시스템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비에이에너지는 EV B·PLUG와 수소를 연계한 ‘H2 B·PLUG’를 통해 BESS(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을 리드할 방침이다.

새롭게 선봬는 H2 B·PLUG는 전기가 아닌 수소로 충전하는 시스템이다. 

수소 연계 에너지저장장치 [사진=비에이에너지]

비에이에너지는 앞서 고정형 EV B·PLUG의 이동형 모델을 출시한 바있다. 이를 수소와 연계한 H2 B·PLUG로 고도화했다. 

BESS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전력을 저장한 후 필요한 곳에 활용할 수 있게 돕는다. 오는 6월 14일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BESS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다. 

H2 B·PLUG와 EV B·PLUG에는 모두 SMS(안전관리시스템)가 적용됐다. 

SMS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솔루션이다. 소프트웨어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BESS 운영 중 발생이 가능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제거한다.

SMS 예시 [사진=비에이에너지]

AI 알고리즘 기반의 가상 센서 기술이 탑재됐으며 하드웨에 적용된 안전 솔루션은 화재 피해를 최소화한다.

회사에 따르면 수소 연계 충전시스템 프로젝트는 현재 진행 중이다. 이동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대·소용량)는 마무리 단계다.

대용량 이동형 전기차 충전시스템은 상반기 중 노르웨이에 수출될 예정이다. 

비에이에너지 관계자는 “연구 및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된 노하우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에이에너지는 3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EV 트렌드코리아(EV TREND KOREA 2024)에서 신규 비즈니스를 공개한다.

[최용구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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