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운영비용 절감 및 도시미관 개선에 기여

김 미 선 기자

이큐브랩은 환경 관리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를 목표로 설립된 청년 벤처기업으로, 친환경 기술과 IT 기술을 이용해 폐기물 관리 및 에너지 관리 등 다양한 환경 분야에서의 높은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태양광 압축 쓰레기통, ‘클린큐브’

이큐브랩의 주요 아이템은 태양광 압축 쓰레기통인 ‘클린큐브’로, 태양광발전을 통해 제품 구동에 필요한 전력을 100% 공급받아 쓰레기가 가득차면 자동으로 내부 쓰레기를 압축하며, 이를 통해 일반 쓰레기통 대비 약 4배 이상의 쓰레기를 적재할 수 있다.

내부에 쓰레기가 차게 되면 센서를 통해 이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압축 모듈을 작동시켜 쓰레기를 압축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는 쓰레기통 상부에 적용된 태양광 모듈을 이용해 생성 및 저장한 에너지를 활용한다. 하루 약 4시간 일조량에 노출되면 제품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배터리 완충시에는 흐린 날이 5일 동안 지속돼도 제품이 제대로 동작한다.

또한, 태양광 전력을 이용해 압축판이 쓰레기를 최대 1/3~1/4까지 압축하는데, 압축력은 설치 장소 등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며, 압축 한계점에서 자동으로 압축 기능을 종료한다.

쓰레기통 외부에는 LED 패널이 설치돼 있어, 쓰레기통 내부의 쓰레기 적재량 및 압축 활동의 시작 및 종료, 배터리 부족 상태 및 각종 에러 상태를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클린큐브 내부의 쓰레기 적재량 및 쓰레기통 상태 정보는 이 회사의 가로변 수거관리 솔루션인 ‘클린큐브 네트웍스’로 전송해 관리자의 수거 효율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다. 와이파이망이나 3G망을 이용해 쓰레기 적재량 및 압축 횟수, 에러 정보, 수거 필요 시점 등의 정보를 서버에 송신하는데, 이렇게 수집된 실시간 데이터베이스는 폐기물 수거관리 솔루션으로 이용된다.

‘클린큐브 네트웍스’ 통해 효율적인 실시간 수거관리 가능

클린큐브 네트웍스를 활용하면 각 지역의 쓰레기통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수거 과정을 체계적으로 계획해 가로변 폐기물 수거 운영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현재 관리지역에 있는 쓰레기통 적재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세부 구역별로 쓰레기 수거율을 파악해 수거가 필요한 지역과 시점을 효율적으로 계획 및 운영할 수 있으며, 수거횟수 및 수거효율 등의 통계 정보를 분석해 수거 운행, 쓰레기통 배치, 수거인력/장비 운영 등의 장기적인 계획을 효율적으로 수립할 수 있다.

각 쓰레기통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주간 및 월간 통계 리포트 형식으로 제공하며, 지역 및 제품 데이터를 비교하고 모니터링 시스템의 운영 상태를 확인해 수거 관리를 장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지도와 차트를 활용한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한눈에 모니터링 상황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설치가 필요없는 웹기반 솔루션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무실뿐 아니라 이동 중인 차 안에서까지 언제 어디서나 수거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즉각적이고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은 특히 도시 가로변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야외 시설 및 유원지 등에 적용하면 다양한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면서, “자동 압축 기능과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으로 환경 미화원의 업무 과중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쓰레기 수거 관련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쓰레기 넘침 현상도 줄여 주변 환경 미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OLAR TODAY 김 미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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