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를 비롯해 인천시, 경기도, 대전시, 순천시 등 전국적으로 미니 태양광 보급사업이 점차적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에너지 자립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서울시는 가장 적극적으로 미니 태양광 보급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자치단체 중 하나다. 미니 태양광 보급사업 시행 이후 실제로 이 사업에 참여한 서울 시민들 중 미니 태양광 도입을 통해 경제적 가치 실현은 물론 에너지 절감에 대한 인식의 필요성 확립 등 그 이상의 가치를 얻고 있는 시민들의 성공사례를 모아 소개해 본다.

자료제공 : 마이크로발전소

“이렇게 쉬운 환경 보호라니!”

Success Story 2_광진구 광장동 미니 태양광발전소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에서 살고 있는 김성현 씨는 미니 태양광 덕분에 한층 자랑스러운 아버지로 아이들에게 자리하게 돼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2월, 김성현 씨는 일부러 아이들이 학원을 가지 않는 날을 꼽아 미니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했다. 서울시 지원금을 통해 설치할 수 있었기에 한결 부담 없이 미니 태양광발전을 선택할 수 있었던 데다, 김 씨의 보금자리인 청구아파트는 마침 남향으로 베란다에 햇볕이 잘 들었기 때문에 전기 생산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 더욱이 화석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는 무한한 청정에너지원인 태양광을 직접 아이들에게 체험 및 경험하게 해 주고 싶었다는 게 김 씨 의 설명이다.

설치는 1시간 남짓으로 큰 공사 없이 간단히 끝났으며, 설치 후에는 바로 계측기를 통해 얼마나 전기가 발생되는지를 직접 보고 확인할 수 있었단다. 그는 “점점 심각해지는 에너지 문제를 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원인 태양광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인 것 같다”면서, “미니 태양광은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도 매력이지만, 이처럼 친환경 고효율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함으로써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한 지구를 물려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SOLAR TODAY 편집국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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