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태양광, 이제 당신의 이야기입니다!
미니 태양광 보급사업 시행 이후 실제로 이 사업에 참여한 서울 시민들 중 미니 태양광 도입을 통해 경제적 가치 실현은 물론 에너지 절감에 대한 인식의 필요성 확립 등 그 이상의 가치를 얻고 있는 시민들의 성공사례를 모아 소개해 본다.

“태양광, 이제는 서울 일반 주택에서도 가능하네요”
Success Story 3_마포구 옥상형 미니 태양광발전소
서울시 마포구에 사는 이익형 씨는 최근 만나는 지인들에게 “언제 한번 우리집 옥상에 올라와 보지 않겠냐”는 말을 자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씨의 오랜 꿈이었던 목표 하나가 최근 실현됐던 까닭이다. “차를 타고 시골에 내려가면서 넓고 좋은 땅이나 전원주택의 넓은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를 본 적이 있어요. 하지만 땅값 비싼 서울에 사는 우리 가족과는 그다지 상관없는 일인 줄 알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이 구청에 갔다가 서울시 지원을 받고 저렴하게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수 있다는 안내 포스터를 보고 왔어요.”

하지만 2014년 당시만 해도 아파트 난간에 설치하는 베란다 난간형으로만 미니 태양광 설치가 가능하다는 말에 빌라에 살고 있던 이 씨는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고. 그러다가 2015년이 되면서 이제는 아파트뿐 아니라, 옥상에도 미니 태양광이 지원된다는 말에 마냥 반가워하다가 공고가 뜨던 날 바로 신청서를 작성하고 이젠 어엿한 태양광발전소 주인이 됐다. 미니 태양광 보급사업을 통해 250W 태양광 모듈 2장을 설치한 이 씨의 경우 보통 2만5,000원 정도를 절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설치하는 방법도 일반 가전제품처럼 간단해 전기 플러그에 꽂기만 하면 되므로 이사를 가더라도 재설치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이 씨는 말한다. “우리집처럼 이런 깨끗한 에너지를 쓰는 사람이 많아지면 서울시도 점점 더 깨끗해지지 않을까요?”

자료제공 : 마이크로발전소

SOLAR TODAY 편집국(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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