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술력 기반으로 무섭게 시장 점유율 확대

	▲ 경기도 안산 소재 공동주택 태양광 대여사업 사업

IT 기반의 태양광 기업으로 출범해 최근에는 대여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태양광 전문기업으로서 한층 진화하고 있는데, 최근 이든스토리의 태양광 비즈니스에 대해 소개해 달라. 이든스토리의 태양광 서비스인 ‘해줌(haezoom.com)’은 24만명 이상이 이용한 국내 대표 태양광 온라인 플랫폼이다. 해줌 사이트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일반인도 쉽게 우리 집에 태양광발전설비 설치가 가능한지, 사업성이 있는지 등을 검토할 수 있다.

태양광발전사업 분야에서는 국내 실정에 맞춘 과학적인 태양광 발전량 예측과 수익성 분석을 토대로 초기 검토부터 유지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가정용 태양광발전설비에 관심이 있다면, 초기 설치비가 없고 장기간 A/S가 가능한 태양광 대여(렌탈)도 가능하다. 이든스토리는 2015년부터 한국에너지공단이 선정한 태양광 대여사업 주관사로, 가구수 기준 태양광 대여사업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해줌은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시공사, 제조사 등 다양한 태양광 관계자들이 이용하는 특성을 활용해, 제품 구매를 원하는 누구든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물량을 모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공동구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줌은 국내 최초로 태양광 시공사를 위한 B2B 온라인 서비스인 ‘비즈해줌’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 해줌의 태양광 대여사업 설치 사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태양광 및 비태양광 REC 시장통합이 진행됐는데, 이에 따른 의견 및 회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갖고 있나? 태양광 및 비태양광 REC 시장통합 이후 태양광 시장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정책이 바뀐 이후에도 소규모 발전사업자들을 위한 입찰 시장이 열리면서 기존 시장의 규모는 어느 정도 유지가 되는 동시에, 별도의무량이 폐지됨에 따라 태양광발전사업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초부터 이든스토리가 운영하고 있는 태양광 서비스 ‘해줌’을 통해 RPS 사업 문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부분도 이러한 기대 심리를 반영하는 결과라고 본다.

이에 이든스토리는 태양광발전소 수익성 계산기를 홈페이지에 도입, 현재 또는 미래 RPS 사업을 검토 및 진행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경제성 분석 등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진행에서 마무리까지 고객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RPS 사업으로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우수한 외부 인사들을 적극 영입해 시장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구도를 다져가고 있다. 올 한해는 시장 통합의 변화뿐만 아니라, 이든스토리가 RPS 사업 분야에서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진행된 공동주택 태양광 대여사업에 성공적인 성과를 도출해낸 이후 올해 또한 대여사업자로 선정되며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 올해 계획은? 작년 시범사업으로 6개의 아파트 단지를 진행하며 쌓인 노하우를 적용, 올해에는 공동주택 부분은 고객이 조금 더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공동주택의 특성상, 많은 입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물을 도출하고, 진행하면서 그에 따른 결과를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부분에서 이든스토리는 지난해에 이어 자체 시뮬레이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시뮬레이터로 예상한 결과와 비슷한 또는 더 나은 결과로 기존 사업을 진행했던 단지 입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올해는 주변 단지들의 문의를 많이 받고 있기 때문이다.

단독주택의 경우, 이든스토리에서 운영 중인 태양광 서비스 해줌 사이트를 이용한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객의 첫 대응에서 마지막까지 해줌에서 직접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의 사업 운영형태와 차별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올 한 해도 고객 만족 중심의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기본 모토 아래,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는 결과들을 지속하며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IT 기반 기업으로 출범해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관련 산업에서 브랜드 네임을 구축했는데, 이와 관련한 이든스토리만의 차별화 특징에 대해 설명한다면?‘해줌’이라는 브랜드 네임은 태양을 뜻하는 ‘해’와 지도를 통해 확대한다는 의미의 ‘줌(zoom)’이 합쳐진 단어다. 해줌은 ‘햇빛지도’를 통한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기존 태양광 기업들이 대부분 제조나 시공을 기반으로 한 것과 비교하면 해줌이 서비스를 차별화하기 좋은 환경에 있다는 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햇빛지도를 비롯해 RPS 사업, 대여사업, 공동구매, 비즈해줌 등 이든스토리의 모든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IT 기술력이 뒷받침을 하고 있다. RPS 사업의 경우, 발전량이나 수익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보고서가 산출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일부는 수익성 계산기를 통해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대여사업의 경우, 단독주택은 대부분의 과정을 전산화해 고객뿐만 아니라 협력사까지도 해줌을 통해 정확하고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체계화했다. 공동주택은 모든 아파트 단지마다 전력사용량이나 설치면적 등에 따라 전기료 절감효과가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태양광 대여사업 타당성 검토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재는 해줌에 아파트 단지의 이름만 알려줘도 즉시 타당성 분석이 가능한 상태다.

최근에 오랜 준비과정을 거쳐 수익성 계산기를 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IT 고도화 작업의 진행 과정 및 수익성 계산기 출시와 관련해 자세히 소개해 달라. 기존에는 태양광 발전량과 수익성을 예상할 때, 설치용량에 발전시간을 곱하는 단순한 수식을 이용했다. 이 경우, 하루 발전시간을 어떻게 가정하느냐에 따라 20년 이상의 수익성은 엄청나게 부풀려질 위험이 있었다.
해줌은 하루 발전시간을 임의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위치별 온도, 일사량, 풍속 등 데이터를 활용해 객관적으로 태양광 발전량을 분석하고자 했다. 특히 이러한 결과를 일반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지도’를 활용했다.

	▲ 수익성 계산기 사진

이렇게 누구나 편리하게 태양광 발전량을 확인하고 수익성을 검토할 수 있는 ‘햇빛지도’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이든스토리의 해줌 서비스가 시작됐다.
해줌 햇빛지도는 과학적인 분석이 가능했지만, 자동으로 면적을 파악할 수 없어서 주소를 입력한 후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할 영역을 그려야 했던 적도 있었고, 계산 결과도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없었다. 또, 시공사나 전문가는 해줌 햇빛지도만으로는 여러 가지 조건을 변경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고도화 작업을 통해 지난 4월에 ‘해줌 수익성 계산기’로 오픈한 이번 서비스에는 국토교통부의 건축정보를 활용해 자동으로 확인된 면적을 기준으로 용량을 산출할 수 있고, 연도별 발전량 및 수익까지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패널의 향, 각도, SMP, REC 단가 등의 변경이 가능해 시공사나 전문가도 활용이 가능하다.

향후 국내외 태양광산업의 전망 및 이와 관련한 이든스토리의 목표 및 계획이 있다면? 국내외 태양광시장은 이제 비단 태양광시장이라고 부르기 어려울 만큼 전체 에너지시장과 전력시장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가고 있다고 판단된다. 최근 일본에서도 전력시장이 자유화되고 한국도 곧 에너지프로슈머 시장이 열리면서 태양광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전력시장으로 확대돼가는 태양광시장은 IT 기술이 중요한데, 해줌은 햇빛지도를 비롯해 IT 기술력을 활용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해줌의 경쟁력은 이러한 IT 분야와 태양광 분야가 융합된 측면에서 발휘될 것이라 생각한다.

중장기적으로 이든스토리는 어떤 회사를 지향하는지? 이든스토리는 국내 태양광시장에서의 부정확한 정보, 가격 거품, 수익성 부풀리기, 사기 피해 등의 부정적인 영향이나 인식을 변화시키고자 시작하게 됐다. 이든스토리는 앞으로도 해줌을 통해 정직한 태양광시장을 조성하고 시장 확대에 필요한 최신 기술과 장비를 공급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

SOLAR TODAY 이 서 윤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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