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의 역량 확보 위한 도약

1. BUSINESS

	▲ 다쓰테크 금만희 대표

O&M·발전사업 진출 등 사업 다각화 추진
다쓰테크는 혼란스러운 국내 태양광산업의 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기술개발 및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난해 10% 이상의 매출 신장(2014년 대비)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30~40%의 고성장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 대표는 “2006년 설립 후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연간 1,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신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R&D 판교센터 분사 등을 진행하며 보다 공격적인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금 대표의 언급에서도 예상할 수 있듯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쓰테크는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태양광업계가 시장 호전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한해를 보냈다고 하면, 다쓰테크는 지난해 다방면에서 목표치를 달성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올해, 그리고 이후가 더욱 기대가 된다는 것이 금 대표의 설명이다.
가장 먼저 다쓰테크가 기대하는 사업은 EPC 분야다. 다쓰테크를 떠올렸을 때 업계는 가장 먼저 태양광 인버터 제조업체를 생각하기 마련인데, 이미 지난 2013년 7월에 착공해 같은 해 11월 완공한 ‘다남솔라 태양광발전소’가 성공적으로 발전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사업 영역을 확장해 현재까지 총 12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직접 개발 및 EPC를 진행함으로써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의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33.1kW급 태양광 인버터 신제품

유지보수 전문기업 설립해 전문성까지 갖춰
뿐만 아니라 O&M 역량 강화를 위해 설립한 다쓰엠엔에스가 최근에는 본연의 업무인 유지보수에 더해 EPC 사업까지도 겸하게 되면서 기존에 진행해왔던 태양광 인버터 유지보수와 더불어 태양광발전소 유지보수까지 역량을 확대해 매출 증진에 한층 탄력을 주고 있다.
금 대표는 “올해 O&M 사업에서는 50MW 규모 실적, EPC 사업은 100~200억원의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인버터 제조 또한 ESS 인버터 및 1~5kW급 연료전지 인버터 개발 완료에 이어, MIC 인버터 양산체제를 마련하는 등 다양성을 갖춰감으로써 보다 전문적인 인버터 제조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증명하듯 다쓰테크는 지난해 국내 태양광시장에서 200MW 용량 인버터 판매를 기록했으며, 매출로 580억원을 달성하며 태양광시장에서도 중견기업으로서 탄탄한 입지를 확인시켰다.

2. MARKET EXPECT

신공장 건설 필두로 성장 엑셀 밟는다!
한편, 금 대표는 최근 다쓰테크의 활동에 대해 설명하며 이에 따른 국내 태양광시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그는 “올해부터 태양광 및 비태양광 REC 시장 통합에 따라 태양광발전사업자의 수익 또한 소폭 상승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수익이 당장의 만족할 만한 수준을 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며, 예상만큼의 수익 확보를 위해서는 업계의 피나는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쓰테크는 이러한 노력을 견지하고자 기존 인버터의 업그레이드는 물론 시장 트렌드에 맞춘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 대표는 “당사는 이미 1kW~1MW 이상의 대용량 인버터까지 라인업을 완성해 내수시장에서의 시장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이 외 최근에는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시장 변화에 맞춤형 인버터 생산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다쓰테크에서는 광범위한 신제품 출시 소식을 알린 바 있는데, 이는 충북 본사 근처에 신공장을 신축한 것과도 연결되는 부분이다. 최근 다쓰테크는 신제품의 성공적인 출시와 생산 공정 개선 및 제품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충북 본사 근처에 신공장 건설을 완료한 바 있다.
3층으로 구성된 신공장은 1층 창고, 2층 인버터 생산, 3층은 스트링 인버터와 ESS 생산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금 대표에 따르면, 이러한 생산 계획에 따라 공장 풀가동시, 최대 5GW 규모의 생산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 VISION

	▲ 3.1kW급 태양광 인버터 신제품

해외시장 진출 위해 기술개발 및 가격 합리화 진행
올해 다쓰테크는 탄탄한 성장 동력 확보의 노력이 가시적인 결과를 도출해낼 것으로 보인다. 그 기반에는 신공장 건설을 통한 생산 규모 확대와 신제품 출시는 물론이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해당된다.
금 대표는 “인도를 비롯해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루프탑 시장 확대가 주목되는 가운데 당사는 4여년 전부터 태국에 지사를 설립해 현지직원을 채용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다쓰테크는 지난해 태국 살라람두안 사이트 외 추가적인 2개 사이트에서 진행된 90MW 규모의 프로젝트에 EPC 사업자로 참여한 것은 물론 다쓰테크의 인버터 납품까지 성공적으로 해냈다. 이와 같은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올해도 태국에서의 수십 MW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인허가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금만희 대표는 “현재 필리핀, 칠레, 브라질, 인도 등 해외시장 진출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으며, 일본시장에서도 지난해 일본 유명 전력사와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 진출에 한층 근접해 있다”면서, “그밖에 미국, 호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에 적합한 다양한 제품 개발에도 보다 집중적인 투자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OLAR TODAY 이 서 윤 기자(st@infothe.com)

<저작권자 : 솔라투데이 (http://www.solartodaymag.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SolarToday ()]

[저작권자 © 솔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