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다각화 및 해외시장 진출로 성장 가속도 낸다!

1. BUSINESS

	▲ 에스피브이 김성권 대표

발전사업·O&M·ESS로 사업 다각화 모색
에스피브이는 2006년 회사 설립 이래 2007년 자체 발전소를 준공하고 유휴부지 및 루프탑 위주의 시공 경력을 쌓아왔다. 에스피브이는 한화테크엠 공장 2.2MW, 대구하수처리장 2.3MW, 한국항공 우주산업 5.4MW,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10.5MW 등 국내 루프탑 단일공장 최고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마트 옥상 주차장 루프탑 시공 실적도 함께 가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특히 철도시설관리공단과 함께 철도 플랫폼 상단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했으며, 올해도 신규 역사 및 폐역사를 개발해 태양광발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철도 역사 주위와 차량기지 울타리를 활용해 태양광발전사업을 진행하며 새로운 사업 모델도 구축하고 있다.

이 외에도 사업 다각화 일환으로 O&M 사업 또한 지속적으로 늘려 안정적인 수익원을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소형 ESS에 태양광발전을 접목해 태양광발전의 단점을 보완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연구 중에 있다.
김 대표는 “ESS 관련 연구가 조만간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올 하반기부터는 태양광 ESS에 REC 가중치를 부여한다고 하니 수익성 확보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 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고객과의 신뢰가 최우선
이처럼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에스피브이는 10년간 굳건히 태양광 전문기업으로 성장해온 비결로 ‘신뢰’를 꼽았다.
김 대표는 “태양광사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촉박한 공사기간을 꼽을 수 있다”면서, “태양광발전사업 특성상 공사기간을 맞추지 못하면 발전단가가 떨어져 발전사업주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밖에 없는데 당사는 지금껏 한 번도 공사기간을 어겨본 적이 없으며 시공 품질 또한 우수해 잘못된 시공으로 인한 피해가 한 번도 없었다. 또한 여러 현장의 경험으로 타 회사에서 하지 못하는 공사를 당사에서 완공한 사례도 많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계획·허가·공사의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한데 대부분의 사업주들은 공사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발주를 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급박한 발주와 어려운 수익구조로 인해 저가의 시공 및 자재 사용이 늘어 곧 부실공사로 이어지는 케이스가 많아지고 있다.
김 대표는 “정부에서는 이러한 부분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RPS 입찰 후 태양광 준공기간을 좀 더 늘려주고 문제가 되는 태양광발전 시공사들은 패널티를 줌으로써 시장에서 자리 잡지 못하도록 설비 검사를 좀 더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당사는 10년 동안 현장 경험에서 확보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책임시공과 철저한 시공 품질을 보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의 언급처럼, 타사에서 문제가 됐던 부분도 에스피브이만의 노하우로 품질 보장을 실현하고 있으며, O&M 사업 확장을 통해 기존에 설치된 발전소의 유지보수 또한 철저히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일례로 태양광 구조물 설치시 지붕이 움직이는 부분이 항상 문제시됐는데, 당사는 자체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시공사로서 신뢰를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2. MARKET EXPECT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따른 최적의 대응
한편, 최근 국내 태양광시장에 대한 전망 또한 이어갔는데, 그는 “당분간 태양광산업의 단가하락 및 시공단가하락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면서, “그러나 올해는 태양광 및 비태양광 REC 시장 통합 등의 이슈에 따라 점차 전망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현재 에스피브이가 소유하고 있는 발전소는 대략 8MW 정도, O&M을 진행하고 있는 발전소만도 약 15MW에 달한다. 이러한 바탕을 기반으로 향후 에스피브이는 지속적으로 자체 발전소를 확대하고 O&M 사업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자 한다.

	▲ 350kWp 포항역사 태양광발전소 전경

김성권 대표는 “민간 투자자들 외에 개인 발전소를 운영하기 원하는 이들에게 인허가에서부터 시공, P/F 및 REC 확보, O&M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스템을 일원화해 당사에서 책임지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이를 통해 투자자로부터 태양광발전소로 인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도록 새로운 패키지 형태의 재무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에스피브이는 최근 시공단가 하락과 같은 시장 상황에 맞춰서도 철강 구입, 제작, 도금, 운송, 설치 등 외주를 세분화하고 이를 직접 관리함으로써 20% 이상 원가절감을 꾀하고 있다. 더불어 구조물 또한 자체 개발해 보다 빠르고 쉬운 설치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인건비를 절감하고 있다.

3. VISION

신재생에너지산업 성장을 위한 관심 독려
“태양광발전사업만으로 올해로 10년. 이것이 가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이 돼 서로 격려하고 회사를 꾸려왔던 게 가장 큰 자산이 됐다.”
하지만 김 대표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향후 O&M 사업, ESS와의 접목 등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추진했던 필리핀 태양광발전소는 올 3월 준공해 발전 중에 있으며 이를 모태로 필리핀 FIT 2차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필리핀 등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해외 오지에 ESS를 접목한 독립형 태양광발전 설비를 완성해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성권 대표는 “신재생에너지는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또 물려줘야 하는 필수사항이며, 우리의 미래다”고 강조하면서, “때문에 신재생에너지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SOLAR TODAY 이 서 윤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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