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코, JA솔라의 모듈 공급 시작으로 세계시장 진출한다

귀사의 비즈니스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은?
불황을 겪던 국내 태양광시장이 지난해부터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실제 중견 및 중소 규모의 태양광 기업들은 아직도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당사 역시 장기화된 침체의 여파로 매출이 200만달러에 그쳤지만, 올해에는 국내외 태양광발전 사업 및 모듈 공급 사업에 주력함으로써 강한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당사의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의 2배 이상으로, 지금까지의 추세로 미뤄봤을 때 목표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산업의 전망과 산업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할 과제는?
모든 산업이 그렇지만, 특히 태양광산업은 초기 단계에서 정부의 지원정책이 절실히 필요하다. 중국의 경우,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로 태양광산업이 급격한 성장 곡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 태양광산업은 소극적인 정부 정책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가장 중요한 부품인 모듈의 가격은 전체 사업의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무척 크다. 따라서 힘든 시기일수록 밸류체인별 다양한 업체와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JA솔라의 310W 태양광 모듈 제품 이미지

귀사에서 취급하는 주력 제품에 대해 소개해 달라.
당사는 JA솔라의 제품을 국내 시장에 유통하고 있다. JA솔라 모듈의 가장 돋보이는 장점은 출력 보정 오차가 0~5%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또한, 설치 후 25년 간 제품 출력을 보장한다. 최초 100%에서 25년 후 80%까지 출력을 보장한다. JA솔라는 가정용, 산업용의 에너지 발전 사업 부문에서 태양광을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제조하는 세계적 기업이다.

2005년 5월에 설립된 JA솔라는 2007년 2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2010년 세계적인 셀 제조사로 발돋움했고, 지금까지 최상급 모듈 제조사로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세계적인 셀 제조 기술력을 활용해 만든 높은 신뢰성과 고효율을 자랑하는 모듈은 태양광 사업을 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수익을 보장한다. 모듈 제조사의 선두 업체로서 끊임없는 제품 개발과 고객 지향적 서비스를 제공하며 건전한 재무관리로 지속적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JA솔라는 최첨단 셀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상급의 R&D팀과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2008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셀 R&D 분야에서 다른 제조회사보다 6개월~1년 정도 앞선 기술력을 자랑한다. 업계에서 더블 프린팅을 100% 실행하는 유일한 회사로 접촉 저항(Contact Resistance)과 납땜을 최적화했다. 또한, 핑거 단절(Finger Interruption) 현상을 감소시켰고, PID 테스트를 통과하기도 했다.

귀사가 성취하고자 하는 비전은?
JA솔라는 특별히 셀의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기업이다. 태양광발전에 있어서 모듈의 효율은 곧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에 좋은 품질의 모듈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와 폭넓고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다. 이제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의 실천이 필요한 때가 됐다. 고정관념과 편견으로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태양광 사업은 마라톤이지, 단거리가 아니다. 지속성과 연속성이 있어야 고객에게 인정받고, 새로운 가치 창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향후 코비코의 활동 계획은?
당사는 국내 기업의 해외 태양광발전 사업에 주목하며, 세계 태양광산업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에 따라 당사의 사업 역시 다양한 방편으로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적절한 사업 기회가 포착될 때마다 유연성 있는 대응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OLAR TODAY 홍 보 영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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