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태양광 지붕 및 파워월2 내년 여름 출시
태양광 지붕 시장 5% 점유율 목표

테슬라는 기존의 태양광 지붕은 에너지 효율에서 2%의 손실이 나고 에너지 효율이 98% 밖에 안 되기 때문에 3M과 협력해 코팅력을 개선한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더불어 내년 제품 출시 이후 1~2년 내에 세계 태양광 지붕 시장에서 5%의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리타일은 텍스처, 슬레이트, 스무드, 터스칸 등 4개의 종류로 구성됐으며 출시 초에는 이 가운데 1~2 종류를 먼저 선보이고 차후 나머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태양광 지붕과 함께 가정용 대용량 배터리 신제품인 파워월2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태양광 지붕에서 생산한 전기 중 쓰지 않고 남은 잉여 전기를 저장하는 배터리로 저장된 에너지를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공급할 뿐 아니라 테슬라 전기자동차를 충전할 때에도 사용할 수 있다.

	테슬라가 발표한 4가지 타입의 태양광 지붕

특히 테슬라의 태양광 지붕은 미국 주택의 일반적인 지붕과 비슷한 특징이 있다. 기존의 태양광발전 패널이 기존의 주택 디자인에 비해 튀는 편이었던 것과 달리 기존의 지붕들과 유사해 친근한 디자인은 물론 에너지 효율도 더 높이는 차별화를 줬다.
엘론 머스크 CEO는 “현재에도 많은 주택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은 덩치가 크고 주택 및 거리의 경관을 해치고 있다”며, “테슬라의 태양광 지붕은 4가지의 형태로 구성돼 있으며 지붕의 외관을 마무리하는 타일 형태로 만들어져 있어 그 자체가 지붕을 구성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SOLAR TODAY 박 규 찬 기자(editor@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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