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중 에너지절약 추진현황 1위 달성

	▲ 보령시 청사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설비 전경

[솔라투데이 최홍식 기자] 보령시는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이용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설비를 증설해 전기에너지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이 같은 에너지 절감 시책으로 인해 보령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개한 지자체별 에너지절약 추진현황에서 에너지 절감율 전국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에 따르면 2015년 연말 청사 전력사용은 14만2,651KWh 였으나, 지난해에는 10만3,649kWh로 1년만에 약 27.3%가 절감되는 대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보령시는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 증설을 위해 지난 2014년 야외주차장 옥상에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도입했고, 2016년 추가 설치해 130kW의 시설 용량을 갖춰 연간 19만kWh를 생산했다. 이를 통해 전년대비 약 19%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이고 있다.

또, 청사 내 온수사용 보일러를 태양열 온수 시스템으로 전환해 유류사용량도 줄였다. 지난 2015년 1만9,807L에서 지난해 1만4,737L로 25.6%를 절감했으며, 이에 따른 전기 사용량도 146만4,492kWh에서 122만 4,461kWh로 16.4% 줄었다.

그 밖에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해 기존 기름보일러를 히트펌프로 교체했고, 개별 냉난방을 중앙공급식으로 교체했다. 효율적인 전기 에너지 사용을 위해 보령시는 열차단 필름 시공, 밀폐형 창문의 개방형 교체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령시 관계자는 "청사 주차장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70kW 용량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증설해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이야기 했다.

솔라투데이 최홍식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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