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FIT활용해 5년간 보조금 지원

[솔라투데이 최홍식 기자] 지난 2012년도부터 본격적으로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을 추진해 온 서울시가 올해도 태양광발전 사업 지원 정책을 지속한다. 그 동안 서울시에서 추진해 온 서울형 발전차액 지원 및 태양광 저리 융자 지원은 소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자들에 대한 서울시의 대표적 지원제도로 자리매김했다.

서울형 발전차액 보조금 지원 제도는 발전량 1kWh당 100원씩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서울시 소재 100kW 이하 소규모 태양광발전소가 지원대상이며, 지원기간은 5년이다. 서울형 발전차액 지원은 지원한 발전소 누적 설치용량이 10MW가 될 때까지 모집한다.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5.4MW의 태양광발전소에 지원중에 있다.

2013년 전국 최초로 시행된 서울형 발전차액 지원제도는 낮은 일조시간과 높은 부지 임대료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 소규모 발전사업자를 위한 도심형 태양광 지원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보조금 신청은 연중 수시로 방문 접수 및 E메일 접수가 가능하며, 지원금은 각 분기별로 연 4회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서는 최초 1회만 제출하고, 발전량 관련 증빙자료는 서울시에서 관련기관으로부터 제공받기에 따로 자료를 제출할 필요는 없다.

1.45% 이율로 설치비의 최대 80%까지 융자 지원
태양광발전 시설 설치비 융자지원은 태양광 설치에 필요한 자금을 은행을 통해 융자해주는 제도다. 100kW 소규모 발전 사업자 및 건물형 자가용 태양광 설치자가 지원대상이며, 설치비의 80%이내에서 1.45% 이율로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 또는 8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본인 담보가 없는 사람은 서울 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이 때 보증보험 요율은 별도로 연 1%다.

융자신청은 발전사업을 얻고 공사계획신고 수리 후 하게 되며, 신청 내용에 대해 서울시 및 융자 관련기관이 서류를 검토한 후 융자가능 여부를 통보하게 된다. 융자 가능자로 추천 받으면 태양광 시설에 대한 설치를 완료하고 융자금을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 녹색에너지과 가길현 과장은 “서울의 지리적 특성, 대규모 발전소와의 경쟁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형 태양광발전 사업자에게 서울시 지원제도는 단비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원제도를 확대해 더 많은 시민들이 부담 없이 친환경에너지 생산에 참여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솔라투데이 최홍식 기자(st@infothe.com)

<저작권자 : 솔라투데이 (http://www.solartodaymag.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SolarToday ()]

[저작권자 © 솔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