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지붕 활용해 손쉽게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충

[솔라투데이 최홍식 기자] 부산시 산업단지 공장이 대규모의 태양광발전소로 바뀌어 갈 예정이다. 부산시는 클린에너지 도시 조성을 위해 산업단지 내 유휴 공장지붕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포스코에너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산업단지 공장지붕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태양광발전 설비 확충을 위한 업무지원을 담당하게 되고, 부산경제진흥원은 산업단지관리기관으로서 수요조사 및 계약체결 업무를 수행한다. 포스코에너지는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와 생산된 전기의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함으로써 별도의 부지 확보나 민원문제 없이 손쉽게 신재생에너지설비를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역내 조성된 19개 산업단지 중 부산경제진흥원이 관리 중인 12개 산업단지에 우선적으로 태양광발전 지붕 설치를 추진하며, 2018년까지 50MW 설치를 목표로 사업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4월부터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확보된 공장을 대상으로 기본설계-발전사업 인·허가-태양광설비 설치를 완료해 2017년 내 상업운전 하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
솔라투데이 최홍식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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