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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화력발전 8기 가동중단, 전력수급 점검이 중요하다미세먼지 감축 의도, 내년부터 노후발전 가동정지 정례화 된다

[솔라투데이 박관희 기자] 문재인정부 출범 후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밝힌 노후화력발전소 가동중지가 현실화 됐다. 6월부터 노후 석탄발전기 8기가 일시적으로 가동중단 된 것이다. 산업부는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발전사와 협의를 거쳐 30년 이상 노후석탄 8기를 6월 한 달간 가동 정지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석탄화력발전소가 연기를 내뿜고 있다. [사진 = pixabay]

가동정지 대상은 삼천포 1‧2, 보령 1‧2, 영동 1‧2, 서천 1‧2 등 총 8기이며, 호남 1‧2호기는 지역내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에 가동 중단된 보령1,2호기는 가동한지 33년이 지난 시설이고, 정지 유예된 호남 1,2호기의 경우 44년간 운용된 발전기이다. 정부는 이에 더해 이번 시행경험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봄철 노후석탄 가동정지를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후속조치도 본격화 됐다. 가동정지 대상 8개 발전소 인근과 수도권 등에서 가동정지 전‧후의 미세먼지 농도 변화를 측정‧분석하기 위해 발전사 자체 측정소 14개소, 도시대기 측정소 143개소, 이동식 측정차량 5대가 동원된다.

예상되는 효과로 석탄발전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2015년 대비 올해는 3%, 2022년에는 18% 감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6월 가동정지 및 조기폐지로 2015년 대비 5,200톤의 오염물질 감축이 예상되며, 2022년에는 감축량이 3만2,000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제는 전력수급이다. 예년에 비해 높아진 기온으로 상업시설 대부분이 냉방기를 작동하고 있다. 가동정지 기간 중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전력수급 비상이 현실화된다면 전력소비가 높은 여름철에 맞춘 전력수급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하다. 정부에서 이를 대비해 언제든지 긴급가동이 가능하도록 24시간 가동대기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가동정지 발전소별로 긴급운전에 필요한 16명 이상의 필수인력을 배치했다.

이와 관련 산업부 관계자는 “6월 노후 석탄 가동중단과 고리1호기 영구 정지 등을 감안해 폭염 등에 의한 수급차질이 없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관희 기자 (editor@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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