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투데이 최홍식 기자] 충청남도 아산시가 미래 서장 정책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산시 친환경에너지단지 조성사업'이 충청남도의 '청정에너지타운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아산시의 친환경에너지단지 조성 사업 착공식 모습 [사진=아산시청]

아산시의 '친환경에너지 단지 조성 사업'은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지구온난화를 방지하는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충남 청정에너지타운 공모사업'은 전국 최초로 광역자치단체가 ‘녹색성장 도시 충남건설’을 위해 야심차게 시작한 도비보조 사업으로 사업계획서 제출 및 사업성 선정평가 과정을 통해 선정됐다.

아산시는 소각장에서 발생된 폐열을 이용하는 500kW급 터빈발전기를 설치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산된 전기를 활용함으로써 열과 전기를 동시 사용 할 수 있는 열병합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4인기준 800세대 대단위 아파트단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해 연간 1,663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 및 30년산 소나무 25만2,000 그루의 식재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아산시 관계자는 판단하고 있다.

또한, 인근 마을 신창면 수장1리, 배미1통, 실옥4통에 200kW 규모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해 주민 소득창출 및 공공복리 증진사업도 추진된다. 인근 마을 주민들은 친환경에너지 타운 사업으로 사업추진에 적극적이며, 주민투자금 조성을 위한 협약도 이미 체결했다. 

한편,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에너지단지 조성사업은 산업통산자원부의 ‘지역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과 충청남도의 ‘주민주도 신재생에너지 시범사업’ 등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최홍식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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