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투데이 최홍식 기자] 태양광발전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유지관리를 한다고 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영역이 모듈 세척이다. 누구나 모듈 세척을 떠올리기는 하지만 이를 사업으로 실행하는 곳은 거의 없다. 국내 태양광발전 시장에서 독보적이라 할 수 있을 만큼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솔라플러스를 통해 태양광 모듈 세척에 대해 알아본다.

솔라플러스는 태양광 모듈을 전문적으로 세척하는 유지관리 기업이다 [사진=솔라플러스]

태양광발전소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유지보수 용역 서비스 제공 기업
솔라플러스는 태양광발전소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유지보수 용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지보수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2012년 11월 국내 최초로 태양광 모듈 청소 서비스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현재는 모듈 AR(Anti Reflective) 코팅 서비스와 점검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소에 적용할 수 있는 국내외의 좋은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검증을 통해 실제 보급하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태양광발전 사업주의 다양한 수요를 현장에서 발 빠르게 파악해서 양질의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태양광시장에서 손꼽히는 모듈 세척 업체
앞서 언급했지만 솔라플러스는 태양광 모듈을 세척하고 AR 코팅을 전문으로 제공하는 태양광발전 유지보수 전문 기업이다. 국내 태양광시장에서 모듈 세척 업체는 손꼽을 정도이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과 만족도 높은 모듈 세척 서비스를 지원하는 곳은 유일무이하다고 볼 수 있다. 

태양광발전 유지관리 분야에서 모듈이나 인버터를 점검하거나 모니터링 하는 기업은 많이 있지만 세척과 코팅을 전문으로 시행하는 기업은 당사가 유일하다. 따라서 솔라플러스의 전문인력과 그들의 현장 경험과 기술은 솔라플러스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태양광발전소는 주변 환경과 설치 환경에 따라 정말 다양한 지역에 여러 형태로 설치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모듈 세척 및 코팅 서비스를 규격화하거나 매뉴얼을 형성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 태양광발전 모듈을 세척할 때는 태양광발전소가 설치된 지역적 특성과 현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한 후 진행돼야 한다. 당사는 현장 경험을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태양광발전 확산을 바라는 마음에서 관리의 중요성 언급
예방보다 좋은 치료는 없다는 말처럼 태양광 모듈의 관리시기에 대한 정보를 많이 공유하고자 한다. 사업적 성과 여부를 떠나 태양광발전이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고객의 수익 창출이 조금 더 증대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관리의 중요성을 항상 이야기 한다. 

태양광발전소를 설립 후 특별한 고장 없이 발전량이 낮아졌다면 모듈 상태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모듈에 너무 많은 먼지가 쌓여 있다면 모듈 수명은 물론 발전소의 수명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특히 발전소 주변에 공장이나 양봉장 등 오염물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는 모듈 세척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오염물질의 퇴적을 막아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발전 사업자들은 오염 초기 발전량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에서 또는 눈으로 보기에 크게 더럽거나 지저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방치된 채로 몇 년이 지나 누적된 오염 물질은 발전량을 크게 떨어뜨리고 모듈 수명도 치명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평소에도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관리와 유지보수가 필요한 사업이 태양광발전 사업이다. 발전소 운영에 있어 크게 손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자주 확인하고 관리하는 만큼 처음의 발전 효율이나 수익이 좋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솔라플러스 신대섭 대표 [사진=솔라플러스]

국내 기술로 제작된 유지보수 관리 제품 활성화 목표
4년 전 솔라플러스를 창업하고 지금까지 경영해오면서 가장 크게 아쉬웠던 점이 있다. 태양광발전 유지보수 관련 제품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모듈이나 인버터, 구조물을 제조하는 회사는 그 수가 많은 만큼 기술력도 세계 최고 수준에 근접해 있다. 하지만 유지보수 관련 제품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태양광발전 유지관리 제품도 해외 수입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을 했고 실행에 옮겨 드디어 그 결과를 얻었다. 

솔라플러스에서 이번에 신규 출시한 제품은 셀프 청소 도구 ‘Solar Six’다. 이는 소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자들을 위한 제품으로 직접 모듈을 세척할 수 있다. 특허 등록도 마친 상태며, 인증작업도 완료된 상황이다. 

이 제품을 통해 일본 태양광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신중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지관리 전문 용역 업체에서 제조업으로의 첫 걸음인 만큼 의미 있는 도전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솔라플러스는 셀프 태양광 청소 도구 ‘Solar Six’ 태양광 모듈 청소 제품을 국내 기술로 자체 개발했다. [사진=솔라플러스]

유지보수 관련 기술 개발과 제품 생산이 활발해져 선의의 경쟁 늘어나길
독일과 일본 같은 해외 태양광 선진국 시장은 제품 보급기를 넘어선 상태로 유지보수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기다. 제조나 설치 단계에서 더 이상 큰 혁신을 이루기 어렵기 때문에 이제는 얼마나 잘 관리해서 패널의 성능을 극대화 시키고 수명을 길게 유지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국내 태양광 시장도 유지보수에 대한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커질 것으로 확신한다. 수요가 늘어나면 공급도 많아지고 그에 따른 기술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솔라플러스 역시 태양광발전소에 적용 가능한 국내외 다양한 기술을 발굴하려고 노력할 계획이다. 앞서 언급한 ‘Solar Six’ 개발이 그 예가 될 수 있겠다.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도 태양광발전소의 유지보수에 관련된 기술을 연구하고 제품을 만드는 우수한 기업들이 생겨나고 자생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이 조성되었으면 한다. 
신규 회사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어야만 국내 태양광 유지보수 시장도 자연스럽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홍식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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