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투데이 최홍식 기자] 삼척시가 9,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태양광 스마트 벤치 설치를 완료했다. 삼척시는 관내 장미공원을 비롯한 11개소 관광지 및 공공장소에 ‘태양광 스마트 벤치’ 30개를 설치했다. 

삼척시 대학로공원에 설치된 태양광 스마트 벤치 전경 [사진=삼척시청]

태양광 스마트 벤치 설치사업은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친환경 태양광을 이용해 휴식과 휴대폰 충전, 야간 LED 경관조명 등 다기능으로 활용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설비다. 삼척시는 이를 통해 친환경도시 이미지를 확립하고 새로운 볼거리로 삼척시 홍보 및 시민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척시가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 스마트벤치는 관광지 및 공공장소 등에서 벤치의 기능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이며, 주간에 옥외용 벤치 상부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설비를 통해 전기를 생산해 축전지에 저장한 후 USB 충전, 무선충전, LED 경관조명등 역할을 한다. 

태양광 스마트 벤치의 태양광패널은 블록구조로 되어 있어 파손율이 낮으며 높은 발전량을 나타내 안정적인 출력이 가능하다. 벤치 내부에 충전용 소켓이 장착돼 있어 시민들이 앉아서 쉬는 동안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을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야간에는 LED 경관 조명등 역할을 해 도시 경관 조성 및 범죄 예방 기능도 가능하다.

삼척시 장미공원에 설치된 태양광 스마트 벤치 전경 [사진=삼척시청]

삼척시는 지난 6월부터 해양레일바이크, 장미공원, 해신당공원, 해상케이블카, 미로정원 등 관광지와 대학로 광장과 읍·면사무소 앞 등 다양한 장소에 태양광 스마트 벤치를 설치하기 시작했으며, 이번에 계획했던 모든 구역에 설치를 완료했다. 

[최홍식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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