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 전문기업 미리넷솔라는 “미리넷실리콘, 해외 파트너사들과 공동으로 고효율 태양전지용 웨이퍼를 개발하는데 성공하고, 올 4월에 시제품을 생산해 하반기부터 파주에서 본격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슈퍼웨이퍼 제조 기술의 특징은 기존의 다결정(Multi-crystalline) 잉곳퍼니스(실리콘을 녹이고 응고시키는 장치)를 사용해 단결정(Mono-crystalline)과 유사한 효율을 낼 수 있는 다결정 잉곳을 만들고 이를 웨이퍼로 가공하는 기술로 태양전지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특히, 이 기술은 다결정 태양전지 웨이퍼의 장점인 저렴한 제조원가와 단결정 태양전지 웨이퍼의 장점인 고효율을 동시에 실현한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 측은 일명 ‘슈퍼웨이퍼(Super Wafer)’라 불리우는 고효율 태양전지용 웨이퍼를 이용해 ‘슈퍼셀(Super Cell)’이라 불리우는 고효율 태양전지를 생산하고 이들 제품에 대해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슈퍼웨이퍼 생산은 미리넷솔라의 계열회사인 미리넷실리콘에서 담당하게 되며, 이로써 미리넷솔라는 잉곳/웨이퍼(미리넷실리콘) → 태양전지(미리넷솔라) → 모듈/시스템(국내 : 미리넷, 미국 : N-Solar)까지의 태양광 전 분야에 걸쳐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게 된다.

미리넷솔라는 슈퍼웨이퍼 기술개발 성공에 이어 최근 이를 이용해 고효율 태양전지인 슈퍼셀 시험 제조에 성공했으며, 슈퍼웨이퍼 및 이를 적용한 변환효율 18% 이상의 슈퍼셀을 올해 4월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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