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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 안전을 위해 밤바다에 피어난 어화(漁火)어업인들의 안전을 위해 태양광 조명등 무상 보급 설치

[솔라투데이 탄소제로 최홍식 기자] 밤바다에서 선박의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밤바다의 풍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 태양광 설비가 활용된다. 

강화군은 어선에 태양광 조명등을 설치해 야간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서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10월 어업지도선에 시범 설치한 모습. [사진=강화군]

바다에는 가로등이 없어 야간에 빛을 밝힐 수 있는 수단이 부족하다. 때문에 야간에 바다에서 선박을 운항하거나 조업을 할 경우 육지보다 더욱 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에 강화군은 어업인들의 안전과 밤바다 풍경 개선을 위해 관내 어선을 대상으로 태양광 조명등을 무상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항구나 포구에 정박해 있는 어선들은 야간에 배터리 소모를 막기 위해 조명을 꺼 두는 경우가 많아 안전사고의 우려가 높았다. 강화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0월 어업지도선에 태양광 조명등을 시범 설치하고 어업인들의 호응도를 조사했으며, 어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강화군은 관내 400여척의 전체 어선에 대해 수요조사를 거친 후 내년 1월 태양광 조명등 무상설치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될 태양광 조명등은 방수기능과 자가충전, 자동 점등 기능을 갖추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바닷가의 밤 풍경 개선에 효과가 있을것으로 전망돼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강화군에 걸맞는 바닷가 야경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화도는 예부터 서울로 상경하는 무역선을 정박시켜 검문했던 곳으로 당시 바다에서 고기잡이 배가 밝히는 등빛인 어화(漁火)로 장관을 이뤘다고 한다. 강화군은 이번에 태양광 조명등이 설치 완료되면 다시 어화가 밝혀져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화군 이상복 군수는 "이번 태양광 조명등 사업을 통해 야간에 어선의 위치를 알려주고, 선원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향후 어업 경영 개선 등 어업인들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어민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홍식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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