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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치마켓 공략으로 태양광 모듈 중소기업 활로 찾아
현대지브이에너지, 소형에서 대형까지 태양광 모듈 유연 생산

[솔라투데이 탄소제로 이건오 기자] 2013년 7월에 설립 후 무역 및 컨설팅, 모듈 ODM 등의 사업을 진행해 오던 현대지브이에너지는 2016년 3월 본사를 천안으로 이전하면서 태양광 분야의 전문지식 및 기술,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태양광 모듈 제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사진 왼쪽부터 현대지브이에너지 이창용 대표, 이민영 이사 [사진=솔라투데이 탄소제로]

태양광 또는 전문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경영진을 통해 생산 조기 안정화 및 기술, 품질 등을 단기간에 향상시켰다. 현대지브이에너지 이창용 대표는 “태양광모듈 제조를 시작한 2016년에는 ISO9001 인증 획득 및 TUV 공장 등록을 완료했다”며, “2017년 5월에는 KS 인증을 획득했고 UL 인증은 랩 테스트 통과 후 현재 공장심사만을 남겨놓은 상태”라고 소개했다.

설계변경 시간 단축해 유연 생산 가능
현대지브이에너지는 3대의 Tabber, 6대의 라미네이터, 2대의 시뮬레이터와 E/L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일간 600~800장의 모듈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고 32셀 모듈부터 72셀 모듈까지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특히, 제조라인에서 130W 모듈 제조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창용 대표는 “태양광 모듈은 장기간 보증을 요구받고 있고 대형 공사에는 금융을 수반하고 있기 때문에 소형 모듈 공장 제품으로 영업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현대지브이에너지는 다른 대형 태양광 기업들과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임가공 생산을 사업모델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국산 모듈을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당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지브이에너지는 현재 태양광 모듈만을 생산하고 있으며 자사 인증 제품으로는 60셀 및 72셀 모듈이 있다. 또한 100W급 소형 모듈까지도 제작이 가능하다. 이창용 대표는 “자사 인증제품 외에 OEM을 통한 안정적 물량 확보를 위해 공장 가동 초기부터 유연한 생산라인을 구축하는데 많은 고심을 했다”며, “설계변경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소형에서 대형 모듈까지 생산이 가능하고 이는 고객 니즈에 맞춰 빠른 대응이 가능케 됐다”고 말했다. 특히, “소형 모듈의 경우 국내외에서 꾸준히 그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국내에서는 생산하는 기업이 많지 않아 니치마켓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지브이에너지 태양광 모듈 생산 공장 전경 [사진=현대지브이에너지]

니즈와 고객 특성에 맞는 차별화 제품 생산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을 선언함으로써 현대지브이에너지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주요 기업들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매우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산업통산자원부에서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20%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3020’을 발표함에 따라 2022년 27.5GW, 2030년까지 63.8GW 신재생에너지 보급 계획을 갖고 있고 그중에서도 태양광의 비중이 34.9%로 높기 때문에 매우 밝은 분위기다.

이창용 대표는 “미주 시장의 경우 세이프가드가 변수로 작용되기 때문에 국내 기업의 미주시장 확대에 대해 섣불리 전망하기는 어렵다”며, “중국 역시 정부의 태양광 지원 삭감이 크게 줄지 않은 관계로 경쟁력을 갖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벽두부터 인도 정부가 중국과 말레이시아산 태양광 모듈에 200일 동안 70% 관세를 부과하도록 결정하면서 국제 모듈 가격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창용 대표는 “전 세계가 지구 환경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면밀한 시장분석으로 고객 니즈 및 지역 특성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차별화된 제품 개발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건오 기자 (editor@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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