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투데이 탄소제로 최홍식 기자] 대구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와 관련해 태양광발전소 설치 및 R&D 협력사업 추진과 함께 태양광모듈 생산 관련 협력 등 태양광발전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태양광 모듈 생산 회사인 중국 국영기업 항티엔(HT-SAAE)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구시가 중국 국영기업 항티엔과 태양광발전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구시청]

항티엔은 자체 생산하는 태양광 모듈을 이용해 대구시 공공기관 유휴부지 및 건물 옥상 등에 10MW를 설치하고, 대구지역 내 태양광 모듈 생산도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입지 발굴 및 행정절차 이행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태양광발전소 설치는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RPS 사업으로 추진되며, 부지는 도시철도공사 기치장, 상수도 배수지, 대형주차장 등의 공공기관 유휴부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협약 당사자간 상호 협렵해 총 10MW의 태양광을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동 R&D 협력사업으로 지역대학 연구소와 항티엔 연구소의 기술교류를 통해 최근 신기술을 공유하고, 대학생 인턴파견 및 대학내 교육용 태양광발전소 설치 등의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태양광 모듈 생산 세계 13위인 항티엔과 대구시는 향후 대구 지역 내 태양광 모듈 생산에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항티엔의 태양광 기술력을 공유해 지역의 태양광 보급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며 더불어 고용창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 최운백 본부장은 “향후 항티엔과 협력해 태양광발전을 설치 가능한 입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태양광 모듈 생산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대구시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정책에 기여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선도도시 대구’ 구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밝혔다.

[최홍식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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