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대여만 해도 에너지토큰으로 보상 지급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영국 맨체스터 소재의 블록체인 에너지 플랫폼 기업 에너지마인(Energi Mine)이 영국 전기차 테슬라 렌탈 기업 ‘3F EV’와 27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3F EV 소비자들은 테슬라를 대여하거나 혹은 다른 전기차를 대여만 해도 이에 대한 보상으로 에너지마인에서 발행하는 유틸리티 토큰인 ‘에너지토큰(ETK)’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3F EV 직원들 또한 근무 시에 에너지 소비를 줄인 행동에 대해 에너지토큰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에너지토큰은 에너지마인의 리워드 플랫폼을 통해 전기 요금을 지불하거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으며 현금으로도 교환 가능하다. 3F EV는 테슬라 전속 렌탈 기업으로서 전기차 시장에서 괄목한 성장을 이뤄내며, 2년 연속 ‘게트윅 다이아몬드 비즈니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신사업 및 올해의 그린 비즈니스’ 후보에 오른바 있다.

에너지토큰은 플랫폼을 통해 전기 요금을 지불하거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으며 현금으로도 교환 가능하다. [자료=에너지마인]

에너지마인의 오마르 라힘(Omar Rahim) CEO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자 노력하는 에너지마인과 동일한 목표를 가진 3F EV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엇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3F EV의 소비자와 직원 모두에게 에너지 절약에 대한 보상을 에너지마인의 리워드 플랫폼을 통해 지급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3F EV의 푼미 오나무시(Funmi Onamusi) 전무이사는 “에너지마인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속 가능한 교통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높이고자 한다”며, “에너지마인의 리워드 플랫폼은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바와 완벽하게 일치하는 플랫폼으로 이를 활용해 자사 직원들을 비롯, 우리의 소비자들과 더 많은 사람들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도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에너지 사용에 있어 사람들의 태도와 행동이 진심으로 변화돼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시키는 효과를 가져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기차 관련해 에너지마인은 이번 3F EV와의 파트너십 이외에도 영국 태양열 전기차 충전 기업인 ‘솔리스코’, 전기차 액세서리 기업 ‘심플리 EV’, 배출가스 제로 솔루션 제공업체 ‘일렉트라 상용차’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건오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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