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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신기록 수립되다
영국의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소 ‘월니 익스텐션’이 공식 가동되면서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의 기록이 바뀌게 됐다.

영국, 세계 최대 규모 해상풍력단지 가동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신재생에너지 활용에 전 세계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해상 풍력에 대한 기술개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해상풍력발전 산업을 이끌고 있는 영국은 물론 인근의 덴마크 등은 다른 재생에너지 자원보다 풍력발전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영국의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소 ‘월니 익스텐션’이 공식 가동되면서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의 기록이 바뀌게 됐다. [사진=pixabay]

최근 덴마크 외르스테드(Orsted) 기업은 영국 북서부 연안에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단지인 ‘월니 익스텐션(Walney Extension)’의 공식 가동을 발표했다. 이 해상풍력발전단지는 659MW로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단지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월리 익스텐션 이전의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단지는 630MW 규모의 ‘런던 어레이(London Array)’ 였다. 이번에 외르스테드 기업에서 조성한 월리 익스텐션 해상풍력발전단지는 여의도의 32배 크기에 해당하는 145㎢의 면적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영국의 약 60만 가구에 공급 가능하다.

기존 최대 프로젝트의 절반 수준인 87개의 터빈으로 구성돼 기술적인 진보를 이룬 세계 최대 해상풍력 단지라는 점에서 의의가 더 높다. 월리 익스텐션은 세계 풍력 터빈 제조를 이끌고 있는 MHI-VESTAS 8MW 터빈 40대 및 Siemens Gamesa 7MW 터빈 47대가 동시 사용된 최초의 프로젝트이다.

월리 익스텐션 가동을 통해 영국은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7개를 보유하게 됐으며, 명실공히 해상풍력 개발 선도 국가로서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 재생에너지 9월호 자료에 따르면 영국이 보유한 7개 해상풍력 단지를 제외하고는 600MW 규모의 네덜란드 해상풍력발전이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582MW 규모와 402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독일이 4위와 9위를 차지하고 있다.

해상풍력발전의 선진 국가인 영국의 사례를 바탕으로 대규모 해상풍력발전 보급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사진=pixabay]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 과정 및 기대효과

월리 익스텐션은 지난 2010년 확장 계약 체결 후 다수의 지역주민 수용 의견 수렴 및 개발 승인 등 단계적 과정을 거쳐 정상적으로 개발에 착수한 사업이다.

2010년에 영국 왕실이 소유한 부동산을 관리하고 있는 영국 왕립토지위원회(Crown Estat)가 월리 해상풍력단지 확장을 위한 임대계약 체결 및 범위지정 이해관계자 자문,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했으며,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개발동의서에 대한 공공 지역사회 심사 진행과정이 이뤄졌다.

2014년 영국 에너지 및 기후변화 장관 개발 동의가 부여됐으며, 2015년에는 국가 그리드 연결을 위한 육상 변전소 건설 착수가 이뤄졌다. 지난해 해상풍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2차 착수가 진행됐으며, 그해 8월 최초로 전력을 생산했다.

월리 익스텐션은 외르스테드가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덴마크 연금 펀드에서 50%의 지분을 공동소유하고 있다. 외르스테드 기업은 이번 월리 익스텐션 풍력발전 단지의 지속적인 운영 및 유지보수 활동을 통해 직접적인 일자리 250개 이상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25년의 프로젝트 수명기간 동안 매년 60만 파운드씩 총 1,500만 파운드의 커뮤니티 기금을 운영하게 된다. 이 기금은 어업진흥이나 환경, 기술교육 등에 활용돼 지역사회와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면이 바다에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최근 해상풍력발전을 위해 투자를 집중하고 산업 성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해상풍력발전의 선진 국가인 영국의 사례를 바탕으로 대규모 해상풍력발전 보급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대규모 해상풍력 개발 사업은 장기간을 요구하기에 글로벌 해상풍력 선도 기업이 수행한 다수의 프로젝트 경험을 분석할 가치가 있다. 또한, 국내 우수 기술 및 인프라 집약을 위한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 계획의 착실한 이행이 뒷받침 될 필요가 있다.

[최홍식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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