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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공사협회, 태양광 시공 기술 향상과 안정성 강화 나서
지난 1월 3일, 태양광공사협회는 산업부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내고 태양광 시공 기술 향상과 안정성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강준호 초대 협회장, “국제적인 태양광산업 선도 위한 기반 마련에 최선 다할 것”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1998년부터 2017년까지 20년 간 보급된 태양광 누적용량의 3분 1이 2018년 한 해에 보급됐다. 지난해에 신규 보급된 태양광 설치용량은 2,027MW로 2GW를 넘어섰다. 임야 태양광 REC 가중치 하락 및 임야 가이드를 비롯해 새만금 재생에너지, 여름철 폭우로 인한 시설 안전 이슈 등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내면서도 기존 신규 보급 목표를 훌쩍 뛰어넘는 결과를 가져왔다.

계속되는 태양광 시장의 성장과 파생되는 이슈로 정부, 지자체, 연구 및 산업계는 각기 다른 이해관계로 얽히기도 하고 풀기도 하며 시장 안정화를 모색해 나갔다. 더불어 국민 인식 개선을 비롯한 태양광 개발 및 공사 기술 수준 향상 등의 과제도 남겨졌다.

태양광공사협회 강준호 협회장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지난 1월 3일, 산업부는 태양광 산업의 발전과 시공 업계의 안정화, 대국민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하는 태양광공사협회의 사단법인 허가를 냈다. 태양광공사협회는 태양광설비 시공기술 개발, 시공기술 기준 마련 및 표준화 제안, 시공기술 교육 등을 통한 사업 수행능력 및 수익 향상 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전개하는 내용의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공사협회 강준호 협회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태양광공사협회의 소개 및 발족 배경은?

우리나라는 태양광발전 분야에 30년 이상의 연구와 실증을 해 온 역사를 갖고 있다. 더불어 학계와 제조 설비분야는 세계적인 수준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바탕으로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제조물의 특성과 법규, 토목, 전기, 건축, O&M 등 다방면의 기술이 접목돼야 하는데 현실은 그러한 부분이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태양광공사 업계나 종사자들은 복합적인 공사의 지식을 습득해야 하고, 이를 올바르게 이행해야만 안정적인 태양광 보급을 이뤄낼 수 있다. 태양광공사협회의 발족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활동을 통해 태양광 시장의 안정과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함이다.

초대 협회장을 역임하게 된 소감과 임기 중 목표는?

그동안 태양광발전 업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완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은 에너지 빈국인 우리나라가 에너지 자립국가로 가는 길의 교량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의 한 축으로 무한한 에너지원인 태양광을 잘 활용해 국익에 보탬이 되고,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 조성에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이러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는 희생과 시간이 걸리는 일이겠지만 태양광공사협회는 계속해서 연구하고 개선하는 과정을 통해 태양광 산업 발전에 일조할 것이다. 또한, 그간 각계에 흩어져있는 많은 연구와 실증 데이터 및 기술력을 취합하고 유관협회와 협업을 통해 한 단계 성숙한 태양광발전이 될 수 있도록 그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임기 중의 목표다.

태양광공사협회 창립 발기인 총회 관계자들이 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태양광공사협회]

태양광공사협회가 하게 될 역할과 추진 업무 내용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발맞춰 태양광발전소를 시공하는 업체들의 기술력 향상과 일관된 사업 영위를 위한 일련의 지원활동을 할 예정이다. 태양광공사협회는 대외협력분과, 기술분과, 교육분과, 기획행사분과로 이뤄져있고, 각 분과의 활동 계획은 현재 논의 중에 있다. 우선 태양광 공사업에 종사하는 업계 및 임직원 교육을 통한 기술과 안전도 강화를 이뤄내고, 대국민 홍보 등을 통해 올바른 태양광발전의 정착에 힘쓰도록 할 예정이다.

태양광 시장 확대에 따른 국내 태양광 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의견은?

신재생에너지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안전한 에너지 사용이라는 화두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점진적으로 보급량을 늘려가고 있는 추세다. 태양광발전은 청정하고 무한한 에너지원인 태양의 빛을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로 신재생에너지의 핵심이다. 그래서 더욱 잘 활용하고 올바르게 건설해 지구의 환경과 안전에 도움이 돼야 한다. 이에 좀 더 효율적인 기기의 생산과 시공기술의 안정화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연구계와 산업계, 그리고 시공업계가 더욱 긴밀히 협업해 나가야 할 것이다.

국내 태양광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개선점에 대한 의견은?

우선 정책적 개선점에 앞서 공사에 임하는 시공 업계의 정밀시공과 책임감 혹은 소명감이 바로 세워져야 한다. 태양광공사협회는 이러한 뜻을 함께 하고자 한다. 따라서 우리 업계의 기술 개발과 안전한 시공의 틀을 우선 정립하고 그에 맞는 정책적 뒷받침을 요청할 계획이다.

국내의 경우, 국토 면적의 한계와 지정학적 요인으로 임야나 전답을 태양광발전소 개발 부지로 자유롭게 활용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유휴 건축물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을 장려하는 정책과 기술개발이 주효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농업 법인의 경우 태양광발전을 할 수 없는 규제나, 기존 건물 대출에 의해 막혀있는 금융 보증 제공, 소규모 발전에 대한 적극적 지원 등 다양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더불어 정부 각 부처에 흩어져있는 인허가 및 지원 정책 등과 관련된 업무를 통합해 계획, 관리할 수 있는 조직 구성으로 일관되고 지속적인 정책이 펼쳐지길 바란다.

태양광공사협회의 향후 목표 및 계획을 소개한다면?

우리나라는 약 94% 이상의 에너지를 수입하는 국가로 에너지 패권국의 석탄, 석유, 가스 등 화석연료에 많은 의지를 하고 있다. 이에 경제 구조도 에너지의 가격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신재생에너지는 ‘우리 손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환경 조성’의 핵심 사안으로 우리나라와 같은 상황의 국가는 숙명적인 일로 받아들여야 한다. 더불어 우리나라는 태양광발전 학계나 제조업의 경우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의 인프라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올바른 시공법 개발과 정책적 결정만 뒷받침된다면 에너지 주권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충분한 기반을 갖고 있고, 핵심 에너지 기술의 수출 종주국으로 자리매김도 가능하다.

태양광공사협회는 이제 막 발족된 사단법인으로 올해 국가 에너지 자립의 소명 의식을 갖고 올바른 태양광발전 정착에 뜻을 같이 하고픈 회원사 모집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태양광발전 유관협회나 정책 기구 등과의 교감, 회원사의 기술력 향상을 위한 교육 활동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건오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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