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엣지, 모듈의 에너지 생산 극대화 위한 인버터 솔루션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태양광발전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생산이 증가하면서 태양광발전에 사용되는 제품 기술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태양광발전 시스템의 브레인이라 할 수 있는 인버터에 대한 기술개발은 모듈 효율 경쟁만큼이나 치열한 상황이다.

3월 21일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2019 해외 태양광 우수기업 & 솔루션 기술 세미나’에서 솔라엣지 박정우 한국지사장은 상업용 태양광 시스템 최적화를 주제로 세미나 강연을 진행했다.

솔라엣지 박정우 한국지사장이 모듈의 에너지 생산을 극대화 시키는 인버터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박 지사장은 “기존 스트링 인버터의 경우 개별 모듈 수준에서가 아니라 스트링 수준에서 최대 출력점을 찾기 때문에 모듈이 최대 전력을 생산하기 어렵고, 스트링 설계에서의 제약으로 인해 시스템 배치와 규모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강연을 시작했다. 또한, “기존 인버터의 경우 인버터 또는 AC 전원이 차단돼도 모듈에서 높은 전압이 유지돼 화재 위험성이 높은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박정우 지사장은 “솔라엣지는 이러한 기존 인버터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술 집약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그 해결 대안으로 인버터의 기능을 두 가지로 분리했다”고 설명했다.

박 지사장의 설명에 따르면 솔라엣지의 인버터는 각 모듈의 에너지 생산을 극대화하기 위한 파워옵티마이저와 DC-AC 변환과 전력망 관리를 전담하는 단순 인버터로 기능이 나눠져 있다. 솔라엣지는 모듈 수준의 최적화를 통해 더 많은 에너지를 확보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모듈별 MPPT 구성으로 높은 에너지 생산량을 위한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각 모듈은 같은 스트링내 다른 모듈과 독립적으로 최대 전력을 생산한다.

박정우 지사장은 “솔라엣지 모듈은 가능한 모든 조건에서의 에너지 증대를 이뤄낼 수 있으며, 이는 PHOTON 시험소의 시험결과에서 증명된 바 있다”고 밝혔다.

솔라엣지의 파워옵티마이저는 그늘진 곳의 모듈이나 길이가 동일하지 않은 스트링들, 상이한 방향을 향하는 장소나 지붕의 스트링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게 한다고 박정우 지사장이 설명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더불어 그는 “전력 생산량 증가를 위한 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파워옵티마이저로 가능한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솔라엣지의 파워옵티마이저는 그늘진 곳의 모듈이나 길이가 동일하지 않은 스트링들, 상이한 방향을 향하는 장소나 지붕의 스트링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박 지사장의 설명이다.

인버터 설치에 있어 안전한 설치와 관리, 혹독한 환경에서 우수한 사용 작동성에 대해서도 박정우 지사장은 언급했다. 그는 “솔라엣지는 SafeDC를 통해 설치 및 보수 작업 중 높은 전압의 직류 전력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인버터가 꺼지거나 끊어져 있을 때 파워옵티마이저와 DC 케이블이 자동으로 폐쇄되고, UL1699B 아크 감지 기준에 의거해 화재 위험성이 있는 아크 사고를 감소하기 위한 보호시스템이 내장돼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박 지사장은 “솔라엣지 제품은 타사 제품과 달리 암모니아 내성을 확보하고 있어 암모니아 노출이 심한 축산 농장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염분 저항성에 있어 해양 해안선 또는 기타 식염 환경에서 50m 거리까지 이격 설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홍식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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