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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 표준화 전략 로드맵 발표, "우리 수소기술로 국제표준 선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우리나라가 글로벌 수소경제를 주도해 나가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수소경제 표준화 전략 로드맵’을 수립·발표했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소 제품 및 서비스 보급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국가기술표원(원장 이승우)은 지난 1월 발표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기반으로 국제표준화 동향, 산업계 표준화 수요 등 대내외 표준화 동향을 고려해 표준화 전략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번에 수립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은 지난해 12월 발족 이후 국제표준화 필요성과 인증수요를 제기하고 있는 수소경제표준포럼과 수소·연료전지 표준기술연구회, 산업계 등 산학연 전문가들의 논의를 거쳐 마련된 것이다.

현재 우리 수소산업은 시장형성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다. 우리의 성능·품질 기술을 국제표준에 반영해야 글로벌 시장 선점이 가능함을 정부에서도 인지하고 있다. 때문에 지난 1월에 발표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과 연계해 수소산업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표준화 전략 로드맵’을 수립하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우리나라가 글로벌 수소경제를 주도해 나가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수소경제 표준화 전략 로드맵’을 수립·발표했다. [사진=dreamstime]

이에 따라 수소산업의 국제표준화 전략으로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건설기계 등 연료전지 활용분야를 중심으로 총 15건의 국제표준을 제안할 계획이다.

먼저, 모빌리티분야에서는 드론·선박,상용차 등 신시장 창출을 위해 국제표준이 필요하므로 드론·선박·건설기계 등에서 8건 이상을 제안하게 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발전용 연료전지 안전성 등에 관해 응용이 확대되고 있어 트라이젠 연료전지 등에서 4건 이상을 제안할 예정이다. 수소공급 및 계량분야에서는 수소생산, 액체수소 등 다변화하는 기술동향을 감안해 재생전력연계수전해, 유량계측기 등에서 3건 이상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수소 승용차 분야는 안전성, 에너지소비 측정 등 국제표준이 이미 완료된 상태이며, 상용차는 현대차·도요타 등 업계 중심으로 사실상 표준화 기구 활동이 추진되고 있다. KS인증은 기업의 제품개발 지원과 안전성을 확보한 제품의 보급 촉진을 위해 충전소 부품, 가정·산업용 연료전지 제품 등을 중심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KS인증 품목은 충전소 밸브류, 압축기 등 안전부품, 지게차용, 대용량형 연료전지제품 등 30건을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지정 시행하고 제품의 상호운용성 실증을 통해 성능, 안전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수소충전기의 계량기는 고압수소의 충전양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역할을 하므로 충전기 계량오차 평가기술을 확보하고 법정계량기로 지정해 수소충전거래에 대한 신뢰성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에 발표된 로드맵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국표원은 3대 분야 9개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수소관련 R&D 수행시 국제표준과 연계해 국제표준의 제안, 등록까지 전주기를 지원한다. 현재 2020년부터 10년간 20개 이상의 과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수소산업의 국제표준화 전략으로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건설기계 등 연료전지 활용분야를 중심으로 총 15건의 국제표준을 제안할 계획이다. [사진=dreamstime]

중소·중견기업과 학·연전문가를 매칭하는 ‘표준매치업(Match up)' 사업도 추진된다. 이를 통해 산업계의 국제표준화활동지원 및 표준전문가를 육성하고 시험·인증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그 밖에 2020년에 수소기술(ISO)총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6월에는 수소국제표준포럼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것을 통해 국제표준화 강화를 위한 분위기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국표원은 표준화 전략 로드맵 수립과 이행을 통해 우리나라가 2030년까지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수소기술 국제표준 경쟁력 4위권의 선도국가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우리 산업계에 국가표준·인증을 활용하게 하면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에 있어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 이승우 원장은 “시장형성 초기인 수소산업에서, 우리가 강점을 가진 기술들을 국제표준으로 반영해 세계시장 선점 기회를 갖고, 안전성이 보증된 인증 제품·서비스를 확산해 국민이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에 출범한 ‘수소경제 표준포럼’은 수소산업 관련 국내기술의 표준화와 국제표준에 선제적 대응, 산업계의 참여확대 등을 통해 수소관련 표준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표준정책분과와 수소기술 4개 분과, 연료전지기술 4개 분과 등 9개 분과로 구성돼 있다. 학계, 산업계, 연구소, 공공기관 및 협회 등 45명으로 구성돼 있다. 포럼은 분기별로 개최되며, 정책분과는 표준전략, 산업계 지원방안 등의 전략수립 기능 강화를 담당한다.

[최홍식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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