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난 11월 22일 도청에서 황주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이시종 충북도지사, 서덕모 정무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태양전지 종합기술 지원센터 건립·운영과 더불어 태양광 R&D 연구개발, 태양광 산업 R&D 정부사업 공동유치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으며, 협약의 구체적인 실천을 위해 별도의 운영위원회 설치도 담고 있다.

충청북도는 국내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국책연구기관인 이번 협약으로 태양광 R&D의 중심 거점지역으로 발돋움함과 동시에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태양광 기업의 기술 지원 기회 확대로 대외 수출 경쟁력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태양광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위한 ‘태양전지스마트공정기술지원센터’를 유치한 바 있어 이번 협약으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분원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1977년 설립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631명의 연구기술 인력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차세대 전지, 에너지 융복합 소재 분야 등의 국가에너지 정책 연구과제 수행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국책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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