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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소프트웨어, ‘선루프’로 지붕형태양광의 쉽고 빠른 설계 돕는다
설계, 내역서, 수지분석 등 자동 작성… 부족한 설계능력 보완하는 최적의 솔루션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설계는 태양광발전소 구축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아무리 좋은 품질의 제품을 사용한들 부지에 맞는, 제대로 된 설계가 적용되지 않는다면 이들의 성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선소프트웨어는 여기서 시작한다.

선소프트웨어 이지선 대표는 “선소프트웨어는 국내 기술로 태양광발전 설계 솔루션을 최초로 개발한 기업”이라며, “현재 전 세계에서 유일한 설계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솔루션 개발기업”이라고 밝혔다.

선소프트웨어 이지선 대표는 “선루프는 설계, 내역서, 수지분석 및 발전허가 서류 등 태양광발전소 구축 시 고려해야 할 모든 요소가 자동으로 작성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선소프트웨어]

2014년 설립된 선소프트웨어는 최초의 솔루션 ‘선케이(SUN CAE)’ 출시 이후 시장 요구에 걸맞은 다양한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특히, 2017년 출시된 ‘선프로(SUN PRO)’는 폭발적인 육상태양광 시장의 성장 속에서 시공능력은 충분하나 설계능력이 없던 기업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선소프트웨어가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다.

이지선 대표는 “이전까지만 해도 해외기업의 설계 솔루션만 존재하던 상황”이라며, “한국어 지원이 되지 않는 점, 국내 법규 및 로컬데이터가 제대로 적용되지 않았다는 점 등 국내 여건을 반영한 솔루션의 필요성을 느끼고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에도 선소프트웨어는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했고, 지난해 지붕형태양광 설계 솔루션 ‘선루프(SUN ROOF)’를 출시했다. 또한, 올해는 기존의 선프로와 지난해 출시한 선루프의 ‘선프로 2020’, ‘선루프 2020’ 버전을 새롭게 선보이며 시장 상황에 발맞춘 제품 업데이트도 진행하고 있다.

지붕형태양광 설치 시 선루프 솔루션을 통해 얻게 되는 이점은?

가장 기본적인 이점은 신속하고 정확한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설계, 내역서, 수지분석 및 발전허가 서류 등 태양광발전소 구축 시 고려해야 할 모든 요소가 자동으로 작성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지붕형태양광 솔루션 ‘선루프’는 다중 MPPT 적용, 단상·삼상 계통도면 활용, 주변 음영 체크 가능, 설계하중 자동 작성 등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선소프트웨어]

선루프는 지붕이나 건물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다중 MPPT 적용, 단상·삼상 계통도면 활용, 주변 음영 체크 가능, 설계하중 자동 작성 등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한정된 공간에 제품별 전기 배선에 따라 설치용량이 차이가 나는데 솔루션을 통해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각 분야별 업무에 그친 경우, 솔루션 사용 시 한 프로젝트의 PM(Project Manager)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정도로 전문성을 부여한다.

최근 진행한 2020년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이전까지 삭제, 이동 등의 기본적인 기능만 가능했던 부분을 세분화 작업까지 가능토록 했고, SMP의 단가 비교 기능도 추가했다. 전기공사에 대한 설계 시 전기에 대한 어느 정도의 지식만 있다면, 선루프를 이용해 설계가 가능하다. CAD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던 사람도 단순 교육을 진행하면 선루프를 활용해 도면 설계 및 내역서 작성, 발전허가 서류까지 작성 가능하다.

지붕형태양광 시장에서 선소프트웨어의 비즈니스 경쟁력은?

선소프트웨어는 국내 유일의 태양광발전 설계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상당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미 국내 유명 태양광 대기업은 물론 소기업과 많은 협력을 추진했고, 다수의 기업이 우리 솔루션을 사용할 정도로 설계 프로그램 보급을 이뤄냈다. 또한, 서울에너지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공공기관과 국내 명문대학인 카이스트, 직업전문학교인 성남 폴리텍대학에 프로그램을 정착시키는 성과를 거두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산단, 아파트, 주택 등 다양한 설치환경에 따라 지붕형태양광 구축 시 유의할 점은?

지붕형태양광 구축에 앞서 안전적인 부분과 효율적인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안전적인 부분에선 태양광 시설의 구조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고려해 설치해야 한다. 지붕형태양광은 자칫 인사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정용 전기는 220V인데 반해 태양광 시설물은 500V 이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기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효율적인 부분에서는 건물 간 음영 및 건물 내 옥탑(기계실, 물탱크실 등) 음영을 고려한 설치가 진행돼야 한다. 이러한 부분이 고려되지 않은 지붕형태양광발전소는 발전량 저하를 초래하게 된다.

지붕형태양광 구축 이후 유지관리(O&M) 방법은?

유지보수는 구축 이후가 아닌, 초기 설치 단계에서부터 유지보수를 고려한 설치를 진행해야 한다. 초창기 구축된 지붕형태양광의 경우 대부분 유지보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이는 설치용량에만 집중해 유지보수를 고려하지 않고 설치한 사례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지붕형태양광은 육상태양광에 비해 유지보수에 대한 비용적 부담이 크다. 설치조건에 따라 예상발전량을 예측하고 이를 근거로 모니터링 값과 비교해 유지관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선소프트웨어는 ‘선루프 2020’ 업데이트를 통해 태양광발전 설계 시 좀 더 세분화된 부분까지 작업이 가능토록 했다. [사진=선소프트웨어]

향후 지붕형태양광 시장 전망 및 이에 대한 선소프트웨어의 계획은?

현재 국내 태양광 시장은 제한된 임야태양광의 대안으로 지붕형태양광발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지붕형태양광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태양광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그동안 알려진 태양광에 대한 가짜 뉴스로 인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뿌리깊게 작용하고 있다. 아직도 상당수의 사람들이 태양광발전의 효율에 대해 불신하고 있으며, 혐오시설로 인식해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태양광 인식에 대한 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해 사회적 호응을 이끌어 내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태양광 기술 전문인력의 양성도 진행돼야 한다. 태양광 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인원 증가로 현재 직무교육은 시행되고 있으나 설치, 유지보수 등의 기술인력 양성은 미흡한 편이다. 이에 선소프트웨어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태양광 전문인력을 양성, 교육 이후 맞춤형 인턴십을 진행해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실무에서 필요한 교육을 선행 후 기업과 1:1 매칭하는 시스템도 진행하고자 한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 역시 기울이고 있다. 현재 베트남 현지기업과의 협업을 진행해 선루프를 베트남 시장에 적용해 나갈 예정이며, 중앙아시아의 국제태양에너지연구소(ISEI)와 연계해 중앙아시아 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산업 전반에 상당한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특히, 멈춰버린 공장 가동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업주들이 증가하고 있다. 지붕형태양광은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검증된 투자처이다.

[정한교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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