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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디엔, 설계 통한 내구성·효율 향상시킨 양면모듈 선봬
후면 화이트 매쉬 적용으로 발전량 높여… 하반기 450W 144셀 하프컷 모듈 출격 예고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2003년부터 태양광 사업을 시작한 1세대 태양광 기업인 에스디엔은 2009년부터 태양광 모듈을 제조하며,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인 기업이다. 특히, 태양광 모듈뿐만 아니라 국내외 프로젝트 개발, EPC, 유지보수 실적을 쌓으며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해 왔다.

이러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태양광 시장에 다양한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던 에스디엔은 태양광발전소 입지 규제 강화로 인한 국내 태양광 시장의 고효율 모듈 선호 추세에 발맞춰 양면모듈 ‘STEP BI’를 선보였다.

에스디엔 엄기진 과장은 “양면모듈 ‘STEP BI’는 ‘SUNDAY Technology Evolution PERC Bifacial’의 약자”라며, “PERC 기술이 적용돼 320W 출력에 최고 효율 19.3%의 높은 변환효율을 자랑하는 우수한 품질의 PV 모듈”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에스디엔 에너지컴포넌트부문 EC공장팀 엄기진 과장은 “최근 출시한 단면모듈 ‘STEP 5’에 이어 기존 단면모듈 효율의 한계를 보완한 양면모듈을 출시했다”며, “저조도 및 온도에 반응해 최고의 발전량이 보증되고,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발전효율의 저하를 방지하는 PID 방지 기술이 접목됐다”고 설명했다.

에스디엔의 단면모듈 STEP5는 PERC 기술이 적용돼 60셀 기준 325W 출력, 19.8% 효율을 보여준다. 이러한 특징에 더해 후면에 화이트 매쉬와 투명 백시트를 활용한 양면모듈을 시장에 출시한 것이다. 특히, 대부분 기업들이 G2G(Glass to Glass)인 더블글라스 양면모듈을 출시하는 것에 반해 에스디엔은 화이트 매쉬를 활용, 모듈 무게가 가볍다는 특장점이 있다.

에스디엔 양면모듈의 특징은?

에스디엔이 공급 중인 양면모듈 ‘STEP BI’는 ‘SUNDAY Technology Evolution PERC Bifacial’의 약자로, PERC 기술이 적용돼 320W 출력에 최고 효율 19.3%의 높은 변환효율을 자랑하는 우수한 품질의 PV 모듈이다.

저조도 및 온도에 반응해 최고의 발전량이 보증되며, 모듈 전류 값을 4가지로 분류해 시스템 발전 손실을 최소화했다. 발전소 설치 시 약 1~2% 발전량을 증가시킨다. 효율보증은 선형보증(Linear Warranty) 방식으로 1년 97%, 10년 90.7%, 25년 80.2%를 보증한다. PID 방지기술이 적용돼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도 발전효율 저하(85℃, 85%, 192h, -1500V)를 방지한다.

또한, 후면 백시트에 화이트 매쉬를 적용해 내구성 및 발전효율을 상승시켰다. 더블글라스 제품에 비해 모듈 무게도 가벼워 지붕형, 영농형태양광 등 최근 주목받는 태양광 시장에서의 활용도도 매우 높다. 기계적 하중은 5,400Pa(551kgf/㎡)로, 크랙 발생 저하 등 모듈 내구성을 강화시켰다.

에스디엔이 공급 중인 양면모듈 ‘STEP BI’. 후면 백시트에 화이트 매쉬를 적용해 내구성 및 발전효율을 상승시켰다. [사진=에스디엔]

에스디엔이 양면모듈 개발에 있어 집중했던 부분은?

고출력, 고효율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에스디엔은 우선 내구성 및 효율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내구성 부분에서 확실하게 신뢰도를 쌓은 이후 고출력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바로 설계이다. 음영이 발생하지 않도록 단면모듈보다 모듈 크기를 키우고, 모듈 상단 끝부분에 정션 박스(Junction Box)를 위치시켰다. 또한, 화이트 매쉬 사용으로 약 2% 가량 출력을 상승시켰으며, 불소코팅필름으로 모듈 전체의 내구성과 출력저하율을 향상시켰다.

단면모듈에서 에스디엔 양면모듈 전환 시 수익성 극대화 방안은?

양면모듈 활용은 발전소 백그라운드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으로 꼽힌다. 시공비 상승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후면발전량만을 높이는 방안으론 화이트 계열의 고반사 시트를 이용하는 것이다. 에스디엔 양면모듈은 지면이 기존의 잔디일 때 5~6%, 흰색 방수포에서는 8~10%, 고반사 시트에서는 10~15% 정도 후면발전량이 나타난다.

각 태양광발전소마다 다른 지면조건을 갖고 있기에 발전사업주들은 설치 환경 및 관리까지 고려한 발전소 시공을 진행해야 한다. 고반사 시트 사용 시 꾸준한 관리는 필수적이다. 비, 눈 등 각종 자연변화에 의한 내구성이 매우 약한 편이기 때문이다.

또한, 공항 등 비행기 이착륙, 노선이 위치한 지역에선 빛 반사가 심한 소재의 사용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안전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에스디엔은 고반사 시트만을 고집하기 보단 각 지형적 특성에 맞는 후면 활용법을 실증을 통해 마련하고 있다.

에스디엔은 광주첨단공장에서 여러 모듈을 설치 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백그라운 환경에서의 후면발전량도 실증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에스디엔 양면모듈이 가지는 비즈니스경쟁력은?

태양광 모듈 제조기업의 기술경쟁력이라 하면, 여러 원부자재로 하나의 결정체를 이루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바탕으로 내구성이 강하며, 발전량이 잘 나오는 모듈을 시장에 선보여야 한다. 에스디엔의 320W 양면모듈도 오랜 모듈 제조경험을 바탕으로 최적의 설계를 이끌어냈다.

특히, 에스디엔은 2004년부터 태양광 관련 기술개발을 위해 실증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경험을 토대로 최적의 양면모듈 활용방안을 도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광주첨단공장 고효율 모듈 실증센터에 자사 양면형과 단면형, 타사 양면형 모듈을 두고, 일반 잔디에서 후면발전이 얼마나 나오는지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자사 모니터링 센터를 통해 실시간 발전량 및 발전효율도 체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우수한 발전량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태양광 모듈 시장은 하프컷이 대세이다. 이에 대한 계획은?

에스디엔은 그동안 full 셀 모듈 공급에 집중해왔다. 하프컷 셀은 이전까지만 해도 셀을 반으로 자르기 때문에 혹시 모를 크랙 발생에 대한 염려가 일정 부분 존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태양광 모듈에 대한 기술개발이 지속적으로 진행된 바, 에스디엔 역시 최근 트렌드에 발맞춰 올해 하반기 하프컷 셀 모듈을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시장이 고출력, 고효율 모듈을 요구하는 바, 강진산단에 구축하는 생산라인에서 M6셀을 적용한 450W 양면(단면 포함) 144셀 하프컷 모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반 육상태양광용 및 수상용 모듈 등 다양한 조건에 충족하는 태양광 모듈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가장 관심사가 뜨거운 새만금 수상태양광을 위해 환경조건이 열악한 바다에서 태양광발전이 가능토록 파고, 염분 등에 강한 태양광 모듈의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에스디엔은 모듈 제조부터 EPC, 사후관리(O&M)까지 전반적인 태양광 사업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신뢰받는 태양광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향후에도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태양광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정한교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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