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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태양광,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47% 차지하는 핵심 에너지원”
KOTRA ‘미국 재생에너지 시장 및 에너지 전환 동향’ 보고서, 태양광 2025년까지 연 20GW 이상 설치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와 정책 지원을 이어가는 가운데, 태양광이 2050년까지 미국 전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47%를 차지하는 핵심 에너지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KOTRA(사장 유정열)가 최근 발표한 ‘미국 재생에너지 시장 및 에너지 전환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까지 미국의 재생에너지발전 비중은 42%까지 확대되며, 이 중 태양광발전은 전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의 47%를 차지할 전망이다. 관련 기업들의 투자도 이어져 2022년까지 재생에너지 산업 투자액은 39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텍사스 지역의 주거용 태양광발전 설비가 많이 설치되는 동시에 태양광발전 설비에 대한 투자세액공제(ITC) 만기의 연장으로 시장 여건이 개선된 점을 주요인으로 분석했다.

2050년까지 미국의 재생에너지발전 비중은 42%까지 확대되며, 이 중 태양광발전은 전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의 47%를 차지할 전망이다. [사진=utoimage]

2020년 미국 태양광 풍력 발전 설치 용량 사상 최대 규모

지난해 미국 태양광풍력발전 설치 용량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태양광발전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만1,158MW, 풍력 발전은 전년 대비 85.1% 증가한 1만6,913MW 규모가 새로 설치했다. 이에 따라 태양광과 풍력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21%로 증가해 원자력(19%), 석탄(19%)발전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현재 미국 전역에 운영 중인 태양광발전 용량은 4만7,314MW로, 주택 1,100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가능한 규모다. 2020년 원천별 추가된 발전량 중 태양광발전은 43% 비중으로, 태양광과 풍력발전이 추가 발전량 81%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이 같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증가 추세’는 지난 6월 미국 정부의 1조2,000억달러 규모의 에너지 부문을 포함한 인프라 투자 계획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상계거래제(Net Metering) 등 각 주정부의 재생에너지 활용 지원 정책이 더해진 결과로 분석했다.

미국의 태양광발전 신규 프로젝트 시장은 호황기를 맞고 있다. 대부분의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는 개발 초기 단계로 규모는 68.9GW다. 이미 건설 중인 프로젝트는 11.9GW로 개발 후기 단계는 8.1GW, 신규 발표된 프로젝트는 8GW다.

미국의 건설 중개발 후기인 태양광발전 프로젝트 위치 및 규모 [출처=S&P GLOBAL, 자료=KOTRA]

태양광발전 시스템 가격 2050년 0.77달러/W까지 하락

그동안 미국에서 태양광발전 설비가 가장 많이 설치된 곳은 캘리포니아주였다. 2020년까지 캘리포니아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누적 용량은 약 13GW로 2위인 텍사스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연간 신규 설치 규모에서는 텍사스가 2,852MW로 1,726MW에 그친 캘리포니아를 능가했다.

미국의 태양광발전 시스템 비용은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4분기 기준 주거용, 비주거용, 고정형 유틸리티, 단축트래커 유틸리티의 시스템 비용은 전년대비 각각 2.5%, 6.5%, 9.8%. 7.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용의 2020년 4분기 가격은 동기대비 2.7% 하락한 2.83달러/W였다. 평균 100MW 규모의 유틸리티 태양광발전 시스템 가격은 2020년 기준 0.94달러/W로 2025년에는 0.77달러/W까지 하락할 전망이다.

미국의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 용량 전망 [출처=Wood Mackenzie, 자료=KOTRA]

태양광은 투자세액공제 연장으로 시장 전망이 개선되며 2025년까지 향후 5년 간 연 20GW 이상의 발전 설비가 설치될 전망이다. 보고서는 주거용 태양광발전 설비는 주택개선 관심 증가와 이상기후에 따른 잦은 정전 등에 따라 수요와 시장은 고속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0년 하반기 건설붐 지속 및 태양광발전 수요 급증세에 힘입어 현재 4%인 태양광발전 주택비율이 연평균 9~12%로 증가해 2030년에는 13.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거주용 태양광발전 설비는 2021년 지연된 프로젝트의 재개 및 ICT 연장 혜택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ICT가 종료되는 2024년~25년에는 일시적으로 감소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틸리티 태양광발전 설비는 대용량 배터리 저장, 가격 경쟁력 상승, 정부 및 기업들의 클린에너지 목표, 석탄 및 가스 발전소 대체 등의 요인으로 2026년 19GW에서 2030년 41.8GW로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투자로 부품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돼 원가절감과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 전시회 참가를 통한 산업 관계자와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성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우리 기업들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에너지 전환의 흐름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는 △미국 재생 에너지 정책 및 시장 동향 △주요 기업 에너지 전환 동향 △우리 기업 진출 방안과 시사점 등의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권선형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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