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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분산형 태양광’ 도입 가속… 패널 보급 예상치 상회 전망
폴리실리콘 가격 전년 대비 48% 감소, 누적 모듈 수출 9.37GW 넘어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올해 중국의 태양광 패널 보급 물량이 예상치를 웃돌 전망이다. 소재 가격 하락세로 인해 태양광 설비 설치에 가속도가 붙는 양상이다.

중국 국가에너지관리국(家能源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지난 1~4월 신규 태양광 설치 용량은 48.31GW로 전년 동기 대비 31.43GW 증가했다. 

에너지 전문 조사기관 Solarzoom은 5월 넷째 주 중국내 폴리실리콘 현물가를 20달러/㎏로 파악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48.6% 감소한 것으로 작년 8월 고점 기준으론 55.5% 떨어진 가격이다.

중국비철금속공업협회 실리콘 부문(中有色金工硅分, 이하 비철협회) 통계를 보면 폴리실리콘 가격은 3월초부터 하락세에 진입해 5월 17일까지 40%가 떨어졌다.

KOTRA는 현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태양광 공급망 가격이 지속 하락함에 따라 올해 설치된 태양광 용량 규모가 예상을 초과할 수 있다”라며, “그중 분산형 태양광발전이 하이라이트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비철협회는 현지 실리콘 웨이퍼사들의 일부가 5월 하순부터 감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국증권보(中券)는 “5월 폴리실리콘 재고가 수요·공급 측면에서 모두 증가했다”면서, “폴리실리콘 가격은 단기적인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월12일 열린 국가안전전력생산 화상회의 당시 [사진=家能源局 ]

웨이퍼 가격의 하락도 두드러진다. 비철협회 자료에 의하면 지난 5월 18일 기준 G12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210mm / 150μm)의 평균 거래 가격은 개당 6.14위안으로 한주만에 15.66%가 떨어졌다. 비철협회는 ‘재고 정리’,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을 가격 급락의 원인으로 꼽았다.

태양광 시장조사업체 InfoLink는 실리콘 웨이퍼 생산량 증가로 재고가 축적됨에 따라 제조업체가 받는 판매 압력은 증가하는 흐름에 주목했다.

InfoLink 통계에 따르면 PV 모듈의 누적(50분기) 수출은 총 9.37GW로 전년 동기 대비 53%, 전월 대비 8% 증가했다. 배터리 누적 수출의 경우 전년보다 66%, 전월보단 26%가 늘었다.

평안(平安)증권은 해외 시장 수요에 대해 연중 45% 이상의 성장을 예상했다. 유럽의 재고 소비 개선 흐름과 미국 시장의 공급망 완화 및 보조금 지원 등이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봤다.

실리콘 산업계 전문가 천가휘(家)는 중국증권보에 “분산형 태양광발전은 올해의 돌파구가 될 수 있으며, 에너지 저장 기술이 계속된다면 전체 설치 용량은 기대치를 초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태양광산업협회 류이양(劉譯陽) 부비서장은 지난 ‘제2기 가정용 태양광 혁신 및 개발 회의’에서 “향후 3년간 중국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량은 50~65GW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국가에너지관리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중국의 주요 발전기업들은 전력 프로젝트에 약 1,802억 위안(약 33조 7,136억원)을 투자했다. 이 중 전력망에 대한 투자액은 984억 위안(18조 3,998억원)에 달했다. 

태양광발전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6.3% 증가한 총 743억 위안(13조 8,955억원)을, 원자력 부문엔 212억 위안(3조 9,635억원, 전년 대비 52.4% 증가)을 투입했다. 

중국계 글로벌 태양광 모듈 및 인버터 제조 기업들은 국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그로와트(GROWATT)와 JA솔라(JA SOLAR)가 지난 5월 10일 광명시에서 공동 개최한 ‘2023 SOLAR SEMINAR’에는 국내 건설업계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JA솔라 관계자는 “72cell로 620W 수준을 공급할 수 있는 모듈에 대한 KS인증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로와트 쪽은 “가정용 인터버 출시를 놓고 국내 수요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최용구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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