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7월 18일 18시 기준 총 38건의 산지태양광 피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산업부 발표에 따르면 38건 가운데 충북에서 가장 많은 22건이 접수됐다. 이어 경북(7건), 충남(6건), 전남(3건) 순으로 집계됐다. 

산업부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자들이 지난 6월 15일 태양광발전소를 점검하고 있다. 산업부는 집중호우로 인해 7월18일 18시 기준 총 38건의 산지태양광 피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자들이 지난 6월 15일 태양광발전소를 점검하고 있다. 산업부는 집중호우로 인해 7월18일 18시 기준 총 38건의 산지태양광 피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피해 유형별로는 설비 침수(31건), 계통 탈락(5건), 설비 일부 유실(2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다만 산지태양광에 따른 산사태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지태양광은 올해 6월 기준 전국에 총 1만5,777개소가 설치돼 있다. 전체 사업용 태양광 설비의 약 12%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전남(3,401개소) △전북(3,348개소) △충남(2,852개소) △경북(2,272개소) △강원(1,081개소) △경남(871개소) △충북(749개소) 등에 분포해 있다. 

산업부는 지난 6월27일부터 태양광설비 피해 발생을 모니터링 중이다. 산업부 재생에너지산업과 관계자는 “피해가 발생한 발전사업자와 함께 신속하고 안전한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지자체·산림청·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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