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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태양광 광폭 성장… 올해 사상 첫 30GW 넘나?
2023년 상반기 신규 태양광 12GW 설치… 모듈 생산 10배 키워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미국 태양광은 올해 2분기 5.6GW의 신규 용량을 설치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0% 증가했으며 2023년 1분기와 비교하면 8% 감소했다. 상반기 총 12GW의 태양광이 설치된 것으로 파악되며 미국 전력망에 추가된 신규 발전 용량 비율에서는 45%를 차지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리오린다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gettyimage]

미국 태양광산업협회(SEIA)와 우드맥킨지(Wood Mackenzie Power & Renewables)가 지난 7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미국 태양광 시장 인사이트(US Solar Market Insight Q3 2023)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태양광 업계는 2023년에 전년 대비 52% 증가한 32GW의 신규 용량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양광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문제와 제한적인 무역 정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문제는 완화되기 시작했다고 언급한 우드맥킨지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정책 시행에 따라 운영되는 총 태양광 용량이 현재 153GW에서 2028년까지 375GW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미국 기간별 태양광발전 설치 용량 및 예측량 [자료=우드맥킨지, 미국태양광산업협회]

아비가일 로스 호퍼(Abigail Ross Hopper) SEIA 회장 겸 CEO는 “미국은 이제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경제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플로리다, 텍사스, 오하이오, 조지아와 같은 주가 일자리 증가와 경제적 번영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태양광 및 ESS 산업은 수백억 달러의 민간 투자를 창출하는 풍부한 친환경 에너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우드맥킨지는 미국 내 신규 제조업 투자의 급증도 향후 몇 년간 공급 여건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이러한 발표가 이어진다면 2026년까지 미국 태양광 모듈 제조 생산량은 현재보다 10배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틸리티 규모와 주거용 태양광 시장은 2분기 각각 3.3GW와 1.8GW의 신규 용량을 추가하며 시장을 선도했다. 이는 순 계량 규칙 변경이 발효되기 전, 캘리포니아에서 태양광 설치에 속도를 내면서 전례 없는 주거용 태양광 시장 성장의 가장 큰 분기를 맞이해던 것이 주효했다.

미국 신규 전력 생산 추가 용량 전원별 비율 [자료=우드맥킨지, 미국태양광산업협회]

우드맥킨지의 미쉘 데이비스(Michelle Davis) 글로벌 태양광 부문 책임자는 “IRA가 통과된 지 1년 만에 IRA는 의심할 여지 없이 태양광 산업 전반에 낙관론의 물결을 일으켰다”며, “미국 내 모듈 제조에 대한 발표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앞으로 보다 안정적인 태양광 모듈 공급을 약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계에서는 태양광 투자를 진행하기 전, 여러 IRA 조항에 대한 명확성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반면, 상업용 태양광 시장은 프로젝트 상호 연결 적체와 IRA의 세금 공제 추가 사항에 대한 완전한 명확성이 확보되기를 기다리면서 2분기에 하락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특정 주의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상업용 태양광 시장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2023년 11% 성장 전환 할 것으로 예상했다.

플로리다 주는 올 상반기 2.5GW의 신규 용량을 설치하면서 2023년 주 태양광 순위를 계속해서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그 다음으로 높은 캘리포니아주 주보다 52% 더 많은 수치이며, 이미 플로리다 주가 1년 간 설치한 태양광발전 용량보다 더 많은 양이다.

[이건오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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