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이슈
[태양광 시장조사] 2024년 BIPV 시장전망… ‘1~10% 성장’ 41.6%
설치 공간 없는 ‘도심’의 재생에너지 확대… ‘BIPV’가 최적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산업에 대한 업계의 기대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RE100과 탄소중립, 그리고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의무화 확대에 따라 시장이 확대 분위기가 더욱 구체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에 BIPV 산업에 참여하기 위한 플레이어들이 조금씩 늘고 있지만, △인센티브 및 정책 안정화 △표준화, KS인증 개선 △신제품 개발 △인식개선 및 홍보 등 활성화를 위한 변화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본지는 지난 11월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2023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시장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해 다양한 관점에서 시장을 점검하고 BIPV 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업계 의견을 모아봤다.

자료 왼쪽부터 국내 BIPV 현재 수준 평가, 시장 성장 잠재력 평가 [자료=인더스트리뉴스]

BIPV 시장 최대 견인 요소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먼저 1~5까지 점수를 주는 형식의 <국내 BIPV 시장 수준에 대한 평가>에서 응답자들은 ‘중간’과 그 이하에 많이 분포됐고, <향후 성장 잠재력에 대한 평가>는 ‘높다’는 쪽에 많이 분포돼 업계의 BIPV 산업 성장 기대치를 엿볼 수 있었다. 내년도 성장(또는 감소) 예상치에서도 ‘1~10% 성장’이 41.6%, ‘10~20% 성장’이 18.8%로 나타나 BIPV 시장 성장에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국내 BIPV 시장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는 요소>에 대해서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제도가 37.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RE100 이행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26.2%), BIPV 관련 인센티브 및 지원 예산 확대(14.3%), 건축 산업과의 협업 및 제도 정리(10.4%), BIPV 모듈 성능 향상과 신제품 개발(7.6%), BIPV KS인증 및 사용전 검사 승인(3.7%) 순으로 조사돼 최근 화두에 오른 ZEB의무화와 RE100 등의 이니셔티브가 BIPV 시장의 최대 견인 요소로 꼽혔다.

자료 왼쪽부터 2024년 BIPV 시장 성장 전망, BIPV 제품 선택시 중요 항목 [자료=인더스트리뉴스]

시장 안정화 위해 ‘정책 지원’은 필수… “제품 경쟁력도 올려야”

국내 BIPV 산업은 태동기를 넘어 성장기에 접어들었다. 성장을 촉진 요소도 확실하고 모듈 제조를 비롯한 시공·설치 사업에도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다만 꾸준한 성장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개선점도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BIPV 제품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항목>에 대해서는 42.7%라는 많은 비율이 ‘비용’을 선택했다. 뒤를 이어 발전효율(24.5%), 안전 및 내구성(21.4%), 심미성(11.2%), 제조사 브랜드(0.2%) 순으로 응답이 이뤄졌다.

건자재 대체 특성상 다양한 맞춤형 제품이 요구됨에 따라 BIPV 제품은 다품종 소량생산 체계로 맞춰져 있다. BIPV의 ‘고비용’에 대한 원인도 여기서 찾아볼 수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규격화 및 표준화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고 있으나 시장 안정화 및 심미성 대응 이슈와 상충하는 부분이 존재하고 있다.

<국내 BIPV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 항목에서는 ‘정책 지원 및 인센티브 강화’가 38.1%로 가장 많았고,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민간 확대 대응(24.4%), 제품가격 하락(16.6%), 신소재·신제품 개발 및 상용화(8.4%), BIPV 국민 인식 확대를 위한 홍보(7.7%), 유지보수(O&M) 서비스 강화(4.6%) 순으로 조사됐다.

주관식 답변에서 한 응답자는 “BIPV 시장의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의 강력한 지원정책이 수반돼야 한다”며, “용적률이나 세재 혜택의 폭을 늘리고 설치 현장에 대한 관리·감독도 강화해야 한다. 또 이러한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국민 인식 개선과 시장 성장에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응답자는 “제품의 비용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고, 신제품 개발에 있어 안전도와 내구성도 수준을 높이길 바란다”며, “건자재를 대신해 전기적 특성이 있는 제품을 우리가 생활하는 곳에 적용할 때에는 가장 중요한 것이 안전이다. 이를 검증할 수 있는 인증이나 제품 개발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자료 왼쪽부터 국내 BIPV 시장 경쟁력 강화 필요 요소, BIPV 적용 통한 기대효과 [자료=인더스트리뉴스]

기후위기 대응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큰 효과

<BIPV 적용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가장 긍정적인 효과>는 52.8%로 ‘친환경 전기 생산 및 온실가스 저감 기여’가 나왔다. 이어 RE100 이행 등 재생에너지 확대 기여(32.0%), 전기 피크부하 등 에너지 관리 기여(6.3%), 건물 디자인 요소 강화 및 관광자원화(4.6%), 중장기적 관점 수익 창출 기여(3.9%) 순으로 응답이 이뤄졌다.

BIPV 적용이 전력 공급 안정화나 수익 창출에 대한 것보다는 사회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이니셔티브나 가치에 대한 대응으로 큰 효과를 줄 수 있다는 평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주관식 답변 응답자는 “BIPV를 랜드마크화 해 실질적으로 빌딩, 그리고 도시가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표현을 하는 것도 좋겠다”며, “전 세계가 기후변화에 대응해 재생에너지를 늘려가고 있는 상황에, 설치할 장소도 없는 도심에서의 BIPV 적용은 큰 공감대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을 나눴다.

[이건오 기자 (news@industrynews.co.kr)]

[저작권자 © 솔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건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