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알라모 프로젝트로 총 400MW 설비용량의 태양광발전소 7개가 건설됐다. 축구장 1,600개 규모의 넓이(약 500만평)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텍사스 지역 7만여 가구에 공급된다.
국내 기업 최초로 북미 태양광발전 시장 공략
태양전지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일찍부터 신재생에너지 분야 사업에 진출한 OCI는 지난 2012년 국내 기업 최초로 북미 태양광발전 시장을 공략했다. 그동안의 성과와 더불어 마지막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서 OCI의 사업은 북미 태양광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OCI는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중간에도 현지에서 50MW 규모의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해 뛰어난 사업 능력을 인정받았다.
알라모 프로젝트는 텍사스가 멕시코에서 독립하면서 자유를 쟁취한 샌 안토니오의 성지 이름에서 유래했으며, 화석연료로부터 독립하여 신재생에너지로 새롭게 출발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세계 태양광 시장에서 한국 기업 경쟁력 높이는데 보탬
OCI 이우현 사장은 “알라모6가 성공적으로 매각되면서 4년에 걸친 미국 최대 태양광발전 프로젝트가 잘 마무리 됐다. 우리의 성공은 세계 태양광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OCI는 그동안 알라모 1, 2, 4(20% 지분 소유)를 제외한 나머지 4개 발전소(317MW 규모)의 지분 매각을 통해 10% 가량의 투자 수익을 거뒀다. 알라모 1기와 2기는 OCI가 운영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미국 발전기업에 매각됐다.
솔라투데이 최홍식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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