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송전망 공기업 파워그리드와 에너지신사업 분야 기술협력 체결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은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참석차 방문한 인도에서 인도 송전망공사 PGCIL(Power Grid Corporation of India Limited)과 ‘에너지신사업 기술협력 MOC’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전 김종갑 사장과 인두 쉐크바 자(Indu Shekbar JHA) PGCIL 회장이 기술협력 MOC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사진 왼쪽부터 한전 김종갑 사장과 인두 쉐크바 자(Indu Shekbar JHA) PGCIL 회장이 기술협력 MOC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최근 인도 모디 정부는 전력 인프라 확충이라는 국정목표를 세워 향후 인도 내 대규모 전력망 건설 및 스마트그리드 사업이 확대 예상된다. 모디 정부의 대표적인 에너지 국정 목표는 모든 국민들에게 24시간 전기 공급, 100개 스마트시티 건설, 2022년까지 225GW 태양광 발전 확보 목표, 신재생에너지 및 스마트그리드를 포함한 전력 IT 확대, 에너지 정책 실현을 위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에너지저장시스템 확대다.

양사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그리드(SG), 전기차(EV) 충전사업 등 에너지신사업 분야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인도의 에너지신사업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 또한, 25%가 넘는 인도의 송배전 손실을 줄이기 위해 한전의 선진 원격검침 기술을 활용해 전력손실 감소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한편, 인도정부 관계자와 국내기업 간 사업개발 협력을 위해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주관하는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한전은 인도 동부해안 3개 주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한전의 세계적인 전력기술을 홍보해 추후 이들 주정부와 에너지신사업을 공동 개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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