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너지 신산업 육성 위한 기후기술 개발 지원 시급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체계가 구축되면서 많은 나라에서 기후변화 대응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문제가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보니 기후 기술에 대한 공유와 기술이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상대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취약한 개발도상국에 지원이 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기후기술의 발전은 에너지 관리방식과 전원믹스 구성의 전환을 야기하는 등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를 촉진시키고 있다. ICT 기술과의 융합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기존 전력 인프라 생태계의 개방과 참여를 가속화 하고 있다. 에너지 생산자와 소비자 간 정보를 쌍방향‧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통합 플랫폼 구축도 가능해졌다.

기후기술은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녹색기술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기술을 총칭하는 기술'이다. [사진=dreamstime]
기후기술은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녹색기술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기술을 총칭하는 기술'이다. [사진=dreamstime]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위한 기후기술 개발 활발

최근 산업은행 미래전략연구소에서 조사연구 및 분석한 자료에서는 기후기술에 대해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녹색기술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기술을 총칭하는 기술’로 정의하고 있다.

이 정의는 미래창조과학부의 ‘녹색‧기후기술’의 정의를 준용한 것으로 온실가스 방생을 줄이기 위해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탄소저감기술과 산업 활동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생긴 온실가스를 재활용하는 탄소활용기술,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변화에 대해 국민들의 적응을 지원하는 기후변화 적응기술을 총칭하고 있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 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에서는 ‘어떠한 장비, 기법, 실용적 지식 혹은 기술로서 온실가스 배출물을 줄이거나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기후기술 개발은 일반적으로 기초연구단계와 실험단계를 거쳐, 실증단계, 상업화 단계, 성숙단계의 총 5단계를 거치게 된다. 대부분의 기후기술은 기술개발에서 상업화까지 장기간이 소요되고 자본집약적이기 때문에 초기나 후기 단계에서 자금조달 제약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존재한다. 또, 기술발견 이후 대규모 실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대규모‧장기 자금이 필요해진다.

이외에도 강한 규제와 공공기관 등 기존 산업 내 이해관계자의 보수적 성향으로 인해 새로운 기술과 사업모델이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한편, 유엔 산하에는 기후기술센터 네트워크(CTCN : Climate Technology Center&Network) 사무국이 있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가 간 기술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급증하는 기후기술협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 회원국 간 경쟁을 통해 매년 2~3명의 기후기술 전문가를 선발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녹색기술센터 전호식 박사가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는 녹색기술센터 우아미 연구원이 최종 선정돼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미국은 기후기술기업의 민간자금 조달이 용이한 편이고 기업들의 투자자금 회수 방식이 다양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사진=dreamstime]
미국은 기후기술기업의 민간자금 조달이 용이한 편이고 기업들의 투자자금 회수 방식이 다양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사진=dreamstime]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위한 기후기술 개발 활발

최근 산업은행 미래전략연구소에서 조사연구 및 분석한 자료에서는 기후기술에 대해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녹색기술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기술을 총칭하는 기술’로 정의하고 있다.

이 정의는 미래창조과학부의 ‘녹색‧기후기술’의 정의를 준용한 것으로 온실가스 방생을 줄이기 위해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탄소저감기술과 산업 활동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생긴 온실가스를 재활용하는 탄소활용기술,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변화에 대해 국민들의 적응을 지원하는 기후변화 적응기술을 총칭하고 있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 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에서는 ‘어떠한 장비, 기법, 실용적 지식 혹은 기술로서 온실가스 배출물을 줄이거나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기후기술 개발은 일반적으로 기초연구단계와 실험단계를 거쳐, 실증단계, 상업화 단계, 성숙단계의 총 5단계를 거치게 된다. 대부분의 기후기술은 기술개발에서 상업화까지 장기간이 소요되고 자본집약적이기 때문에 초기나 후기 단계에서 자금조달 제약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존재한다. 또, 기술발견 이후 대규모 실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대규모‧장기 자금이 필요해진다.

이외에도 강한 규제와 공공기관 등 기존 산업 내 이해관계자의 보수적 성향으로 인해 새로운 기술과 사업모델이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한편, 유엔 산하에는 기후기술센터 네트워크(CTCN : Climate Technology Center&Network) 사무국이 있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가 간 기술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급증하는 기후기술협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 회원국 간 경쟁을 통해 매년 2~3명의 기후기술 전문가를 선발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녹색기술센터 전호식 박사가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는 녹색기술센터 우아미 연구원이 최종 선정돼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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