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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가짜인듯 가짜아닌 진짜 가상발전소, 전력시장에서 제 역할 할 것으로 기대
  • 인더스트리뉴스 기자
  • 승인 2018.12.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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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가상발전소는 수요자원거래시장의 수요반응자원이다. 소규모 분산자원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이들의 개념을 이해하고 트랜드를 파악해 나가며 에너지프로슈머의 존재감을 찾아가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

여러 종류의 VPP 개념을 이해하고 에너지프로슈머의 존재감 찾아가야 해 

[파란에너지 김성철 대표] 가상발전소, Virtual Power Plant란 물리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보이지 않는 발전기를 말한다. Virtual은 가상이란 뜻으로,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지만 비슷해 보이고 거의 현실과 다름없는 것이다. 최근 자주 접하는 VR이란 용어는 Virtual Reality이다. 가상현실을 말한다. 스마트폰을 통한 VR 컨텐츠가 많이 생기고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은 VR중계가 이루어진 첫 올림픽이었다. VR기술을 통해 생생한 현장소식을 받아보며 스키점프나 스켈레톤, 봅슬레이 등 다양한 스포츠를 실제와 같이 체험할 수 있었다. 누구나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선수와 같은 스릴을 느낄 수 있다니 멋지지 않은가?

Virtual Power Plant는 실제 물리적 발전소가 어느 곳에 위치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Virtual하게 엮었지만 실제 어느 곳에 있는 것처럼 전기를 공급하는 동일한 효과를 낸다. [사진=dreamstime]

위험한 상황의 교육과 실습에도 매우 유용하다. 한국전력과 전자부품연구원은 ‘스마트 변전소’를 통한 업무체험교육을 개발했다고 한다. 스마트 변전소는 전력 현장에 사물인터넷과 VR, AR을 접목시켜 작업자가 실제 현장처럼 느낄 수 있게 했다. 안전하면서도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현장교육이 가능해진 것이다. 가상발전소도 VR기술로 실제같이 만든 것일까? 그런 가상발전소에서 정말 전기가 만들어져서 공급이 될까? 가상발전소는 존재하지 않으면서 실제와 같은 것인데 결국 전기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가짜 가상발전소가 아닐까?

Virtual Power Plant는 실제 물리적 발전소가 어느 곳에 위치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Virtual하게 엮었지만 실제 어느 곳에 있는 것처럼 전기를 공급하는 동일한 효과를 낸다. 이미 설명한 수요자원거래시장의 수요반응자원이 대표적인 가상발전소이다. 전국에 산재해있는 공장과 건물의 줄일 수 있는 자원을 모아서 가상으로 구성한 것이다. 최소 10개 이상의 수용가로 한 번에 줄일 수 있는 용량은 10MW를 넘는다. 1시간 전에 신호를 보내면 전력거래소와 우리나라 계통에서는 10MW의 전력이 생산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낸다. 실제 국가 전력수요 그래프가 그만큼 줄어들거나 기타 전기소비자가 그만큼 사용할 수 있다. 가상발전소이지만 가짜 가상발전소가 아닌 진짜 가상발전소이다.

VPP의 큰 형이 수요자원거래시장의 수요반응자원이고 동생들이 줄줄이 태어나려 하고 있다. 아직 어머니 뱃속에 있지만 오늘 내일 하고 있다. 바로 소규모 전력중개시장의 소규모 분산자원들이다. EERS와 국민DR이다. 진짜 가상발전소들의 활약을 기대해볼만하다. 대신 이들의 개념을 이해하고 향후 변화해가는 트랜드를 파악하며 그 안에서 에너지프로슈머의 존재감을 찾아가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정부 주도하에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3020은 무엇인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재생에너지 사업용발전량 115TWh 및 자가용 발전량 17TWh를 합한 132TWh이며 2030년 현재 국내 총발전량의 20%에 해당된다. 설비용량 기준으로는 2017년 기준 15.1GW에서 2030년까지 48.7GW를 추가 증설해 총 63.8GW의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만들게 된다. 태양광으로만 한정하면 2017년 기준 7GW에서 2030년까지 태양광 30.8GW를 추가해 총 36.5GW의 태양광을 설치하게 된다. 주체별로는 도시형 자가용 태양광을 확대하며 협동조합 등 소규모 사업지원을 강화한다. 농가 태양광을 확대하고 주민수용성과 환경성을 고려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한 투자계획이 2030년까지 정부재정 18조원을 포함해 100조원 내외가 예상된다.

특징적인 것은 3020을 통한 에너지신산업 육성방안이다. 분산발전에 4차산업혁명 신기술(AICBM)을 융합해 IoE 기반 에너지 신산업 발굴 확산을 계획한다. AICBM이란 AI, IoT, Cloud Computing, Big data, Mobile을 말한다. 특히 분산전원기반 에너지신산업 육성방안의 대표적인 것으론 소규모 전력중개시장이다. 중개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분산자원의 효율적 유지보수를 위한 ICT 기반의 운영제어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빅데이터, AI 등을 활용한 기상 및 발전데이터 수집분석으로 발전량 예측 오차의 획기적인 개선을 지원한다. 이를 통한 출력변동성이 큰 분산된 재생에너지도 VPP화되어 전력시장에서 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더스트리뉴스 기자 (webmaster@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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