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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에서 바라본 2019년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망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가 이뤄지면서 금융기관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앞으로의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해 태양광의 지속 성장과 풍력 및 수소연료전지의 활성화를 전망했다.

태양광발전 성장세 지속, 풍력 및 수소연료전지 산업 활성화 전망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더 이상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화석연료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은 상황이 됐다. 태양광발전을 확대 보급해 에너지 자립에 힘쓰고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해 친환경적인 에너지 소비를 이뤄 나가는 것이 세계 환경정책의 흐름이 되고 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앞으로의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해 태양광의 지속 성장과 풍력 및 수소연료전지의 활성화를 전망했다. [사진=dreamstime]

재생에너지 확산과 관련해 금융기관에서도 다양한 상품개발과 분석을 통해 경제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산업·글로벌센터에서도 신재생에너지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태양광발전 위주로 확대되어 온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향후 태양광과 풍력, 수소 위주로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확대를 위해 정부는 태양광과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하고 이와 동시에 ESS 보급을 지속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 노무현 정부 당시 적극적으로 추진되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 들어 잠시 주춤했던 수소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문재인 정부의 ‘수소경제 로드맵 활성화’ 발표를 기점으로 수소연료전지 사업이 다시금 활성활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 규모가 커진 만큼 태양광과 풍력, ESS 등을 네트워크로 연계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그동안 태양광에 집중돼 있었다. 지난 2017년 기준으로 태양광 설비 용량은 15.7GW이며 전체 에너지원 가운데 37%를 차지했다. 매출 부분 역시 신재생에너지 전체 매출 9.6조원 가운데 태양광발전이 67%를 차지해 6.4조원의 매출 성과를 거뒀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태양광발전 산업의 경우 사업자 수익 보호 지원이 확대되면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 주관의 장기고정계약입찰에 참여하는 설비용량이 최근 2년 새 4배가 증가했고, 평균 350kW의 중규모급 용량을 위주로 설치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그리고 소규모 발전사업자의 수익 보전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형 FIT 제도가 도입된 만큼 협상력이 부족한 30kW 미만 소형 발전사업자들의 수익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빠른 속도로 발전단가가 하락하고 있는 태양광의 경우 소규모 분산전원 확대에 가장 효과적인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7년 기준으로 수소연료전지의 설비용량은 251MW로 전체 신재생에너지의 1.6%에 불과했다. 그러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계획에 따라 2040년까지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15GW가 보급되고, REC 가중치를 현재의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 발전원료 비용에 대한 부담 완화 요금 제도가 신설될 예정이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이러한 지원정책에 따라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이 증가하고 투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서는 향후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해 태양광·풍력·ESS 등을 IoT로 연계한 신규사업 성장과 금융회사의 사업기회 확대를 전망하기도 했다. [사진=dreamstime]

태양광과 풍력의 출력 변동성을 완화하고 중앙 전력망 관리에 기여하는 ESS의 경우 재생에너지와 연계해 설치하는 사례가 더욱 늘어날 것이며, 풍력발전의 경우 정부 보조금 증가와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으로 사업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서는 향후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해 태양광·풍력·ESS 등을 IoT로 연계한 신규사업 성장과 금융회사의 사업기회 확대를 전망하기도 했다. 태양광과 풍력, ESS 등과 같은 분산전원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 역할을 하는 가상발전소(VPP) 사업 모델의 등장을 예측하고 있으며, VPP가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이 이뤄지면서 신재생에너지 펀드와 같은 금융상품의 출시도 확대될 것으로 바라봤다.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를 계기로 연료전지 발전소와 관련해 금융회사의 사업 기회가 확대되는 것도 전망했다.

한편, 낙관적인 사업성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금융기관의 투자증가가 이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신중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재생 사업의 경우 보조금 지원 등 정책적 상황에 따라 업황의 변동성이 크므로 투자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대해 항상 모니터링을 할 필요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최홍식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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