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미국의 글로벌 에너지 분석 및 컨설팅 기업인 우드 맥킨지(Wood Mackenzie)의 최근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인버터 수요는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대 인버터 공급업체가 전 세계 무역의 76%를 차지했다.

Huawei, Sungrow, SMA는 2015년 이후 태양광 인버터 순위에서 선두권을 차지하고 있다. [자료=우드맥켄지]
Huawei, Sungrow, SMA는 2015년 이후 태양광 인버터 순위에서 선두권을 차지하고 있다. [자료=우드맥켄지]

WoodMac의 분석가들은 지난해 말 태양광 투자 세액 공제 감소에 따른 미국의 수요와 태양광발전소의 제품 개조에 대한 수요 증가 등 중요한 글로벌 추세 2가지를 진단했다. 더불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여전히 전 세계 수요의 중심이지만 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약간 하락했다고 밝혔다.

중국 제조업체 Huawei는 지난 5년 동안 변경 없이 상위 3개 제조업체와 함께 이 분야를 주도했다. WoodMac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중국 경쟁자인 Sungrow는 독일 SMA에 이어 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을 차지했으며, 스페인 파워일렉트로닉스(Power Electronics)는 올해 미국 시장 점유율을 sungrow에게 뺏겼어도 자국 시장 지배력에 힘입어 4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탈리아 인버터 제조사 피머(Fimer)는 스위스 기업인 ABB의 태양광 인버터 사업을 인수한 후 5위로 가장 큰 성장을 기록했다.

한편, WoodMac은 글로벌 5대 기업은 비즈니스의 56%를 차지하기 위해 세계 시장 교역의 1%만을 포기했으며, 10대 대형 인버터 제조업체가 전 세계 무역의 76%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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