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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원규모·설치용량 확대한 하반기 ‘BIPV’ 시범사업 실시
9월 14일까지 건물 신축소유 시민 대상 ‘건물일체형태양광’ 보조금 신청접수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서울시가 ‘2022 태양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BIPV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8월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시범사업을 추진, 총 3곳을 선정한 바 있다. 당시 선정된 3곳은 9월 중 설치완료될 예정이다. 상반기에 추진한 BIPV 건물은 모두 일반 외장재와 같은 형태로 설치됐으며, 발전뿐만 아니라 건물 외관이 개선되는 효과로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았다.

서울시가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BIPV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올해 상반기 추진된 1차 시업사업을 통해 벽면형 BIPV를 설치한 서울 시내 건물 전경 [사진=서울시]

이번에 추진되는 하반기 시범사업 지원 우선순위는 △신기술형 △디자인형 △일반형 순이며, 지원금도 해당 기준에 따라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총 지원규모는 30억원이다. 국내 신소재, 또는 신기술 적용 형태인 신기술형은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태양전지로의 시인성이 낮아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적용 형태인 디자인형은 최대 600만원/㎾ 범위 내에서 입면형 및 지붕형 모두 70% 까지 지원한다. 디자인형 및 신기술형을 제외한 일반형의 경우 최대 300만원/㎾ 범위 내에서 입면형은 70%, 지붕형은 35%까지 지원한다.

특히, 이번 하반기 시범 사업 지원은 지원 용량 한도 제한을 없애고 디자인형의 경우 지붕형에 70%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상반기 사업 진행시 지원 용량 제한으로 인해 지원을 하지 못한 사례를 개선하고자 하반기에는 용량 제한을 두지 않았다.

밀집된 건물이 많고, 태양전지 발전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지붕형의 경우에도 디자인을 가미하여 적용한 경우에 한해 70%까지 지원을 확대, 하늘에서 본 서울의 모습을 개선하고 태양전지 발전효과를 극대화 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정책을 모색했다.

서울시는 아울러 태양광 보급기업 선정 시 적격성 여부를 신중하게 검증할 예정이다. 종합 및 전문 건설업 면허 등록여부, 전기공사업 면허 보유 여부, 기업신용평가, 보급실적, 설치인력 보유현황 등 정량평가와 외부 심사위원회를 통해 사업능력, 제안서 등 정성평가를 진행한다.

모집기간은 8월 24일부터 9월 14일까지이며, 외부 심사를 거쳐 9월말 참여기업을 선정한다. 사업은 10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서울 소재 민간 건축물(신축, 또는 기존) 소유자, 또는 소유예정자로서 적격성을 갖춘 참여업체와 함께 제안서를 작성하고 서울시에 접수하면 된다.

참여기업 자격은 서울시 소재 종합건설면허를 보유하고 전기공사업 면허를 보유한 기업, 또는 설치 위치 및 형태와 관련된 전문건설면허를 보유하고 전기공사업 면허를 보유한 기업이다. 태양전지 모듈 제조시설 보유 기업도 시공 요건을 갖춘 기업과 공동 참여가 가능하다.

서울시는 올해 민간 시범사업을 통해 태양광 분야의 신기술 개발 유도 및 건축 디자인 개선 등을 연구·분석해 BIPV 시스템을 서울시 주요 태양광 사업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BIPV 산업계가 가지고 있는 뛰어난 기술력을 시민들이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태양광 실증단지도 구축할 계획이다. 실증단지를 통해 태양광이 얼마나 우리 삶에 가까이 접목할 수 있는지를 시민들이 알 수 있고, 이와 더불어 인증기관이 해줄 수 없는 성능을 검증해 건축계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 김호성 녹색에너지과장은 “고급외장재 기능을 하는 BIPV는 국내 기업들이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산업 및 시장이 초기 수준으로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서 시민이 접급하기 어려웠다”며, “서울시는 이번 2차 시범사업이 산업을 활성화하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한교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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