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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1년 태양광발전 산업전망과 발전량 예측제도
재생에너지 변동성 보완 통해 비용 절감 등 효율적인 전력계통 운영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이상열 편집인] 2020년을 지나면서 국내 태양광발전 산업이 연간 4GW 시대에 진입했다. 이 같은 시장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는 사설 변전소를 도입한 수십 MW~100MW급 대규모 태양광발전소의 건설을 들 수 있다. 대규모 발전소 건설이 활발해진 이유 중 하나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1MW급 이하 태양광발전소 전면 연계를 선언한 이후, 포화상태에 이른 배전계통연계를 돌파하기 위한 대안으로 각광받았기 때문이다.

표 1. 연도별 공급의무량

2020년 국내 태양광 산업에서 발생한 가장 큰 변혁은 그동안 태양광 업계의 효자 노릇을 하던 에너지저장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ESS)에 대한 지원이 중지된다는 점이다. 지원 중지의 이유로는 태양광 ESS의 효용성이 문제가 된 것이 원인이지만, 계통연계용량 확보와 급전지시이행 보조수단, 전력중개거래 등과 같은 활용 차원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면 향후 충분히 다시 등장할 여지는 남겨두고 있다.

그렇다면, 올해는 어느 정도의 규모로 태양광발전소가 건설될 수 있을 것인가와 이에 따른 REC 현물거래 추이, 그리고 고정가격입찰에서의 단가 등이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문제의 기본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하는 2021년도 의무공급량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여기서는 아직까지 발표되지 않은 관계로 의무공급비율과 지난해에 발표한 의무공급량에 의거해서 조심스럽게 예측해보고자 한다.

위의 <표 1>과 <표 2>의 자료에 의해 2021년도 신규 태양광 설비용량을 추정해보면, <표 3>과 같다.

정산금을 지급하는 발전량 예측제도 시행

여기서 의무공급량 다음으로 대두되는 것으로는 발전량 예측제도를 들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발전량 예측제도는 20MW 이상 태양광 및 풍력 발전사업자 등이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하루 전에 미리 예측해 제출하고, 당일 날 일정 오차율 이내로 이를 이행할 경우 정산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말한다.

표 4. 발전량 비중에 따른 단계별 구분(IEA)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참여대상은 20MW 이상 태양광 및 풍력 발전사업자, 또는 1MW 이하 태양광·풍력을 20MW 이상 모집한 집합전력자원 운영자(소규모 전력중개사업자)이며, 참여조건은 참여 사업자 예측능력의 신뢰성 담보를 위해 등록시험을 통과(등록시험 통과기준: 1개월 동안 평균 예측오차율 10% 이하)해야 한다. 또한, 정산기준은 예측오차율이 8% 이하(주 2)인 경우, 태양광·풍력은 발전량에 3~4원/kWh(주 3)의 정산금을 지급한다.

한편, 발전량 비중에 따른 단계별 구분은 <표 4>와 같다.

발전량 예측제도는 재생에너지의 발전량 예측능력을 제고함으로써 재생에너지 변동성으로 인해 발전기를 추가 기동·정지하거나 증·감발하는 비용을 절감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전력계통의 운영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발전량 예측을 위한 기상정보의 수집·처리·활용,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한 실시간 정보 취득, 전기저장장치 등을 활용한 발전량 제어 등 새로운 사업모델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재생에너지를 일반발전기와 같이 전력시장 및 전력계통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입찰제도의 시범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향후에는 예측제도를 도입한 후, 운영성과를 감안해 재생에너지의 발전량 입찰제도 도입방안도 적극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열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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