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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사업주가 가장 선호하는 태양광발전, 47.1%가 ‘지붕형태양광’
REC 현물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부 정책 개선 요구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재생에너지 3020’으로 성장을 시작한 국내 태양광 산업이 ‘그린뉴딜’을 만나 더욱 높은 비상을 준비 중이다. 최근의 태양광 시장은 초기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이던 임야태양광에 대한 규제로 인해 영농형, 수상형, 지붕형, BIPV 등 다양한 형태로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이전과 달라진, 새로운 수익모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국내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함에 있어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솔루션으로 44.3%의 국내 태양광 업계 관계자들이 ‘REC 현물시장 안정화’를 선택했다. [사진=utoimage]

이에 인터넷신문 <인더스트리뉴스>와 월간 <솔라투데이>는 지난 1월 11일부터 17일까지 변화하는 시장상황 속 발전사업주들이 선호하는 태양광 사업동향 및 컨설팅 방향에 대해 파악하고자 시장조사를 진행했다.

44.3%, REC 현물시장 안정화 필요

이번 조사에 따르면, 현재 국내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함에 있어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솔루션으로 국내 태양광 업계 관계자들은 ‘REC 현물시장 안정화’를 선택했다. 국내 태양광 시장의 성장세와 반비례해 REC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하며,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에게 사업성 악화라는 결과를 불러왔기 때문이다.

태양광발전소 건설 계획 시 가장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이번 시장조사에 참여한 태양광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REC 장기계약의 물량을 확대하기 노력이 필요하다”며, “100kW 이하, 100~500kW 등 용량별 별도관리를 세분화해 특정 구간 경쟁률이 높았던 용량에 대해 장기계약을 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REC 현물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을 요구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RPS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사업자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올해 관련 제도 개선 및 신규 제도 도입 등을 추진하는 만큼 향후 시장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로 적용된 에너지원을 재조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현재 신재생에너지에 포함되는 바이오혼소를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시설투자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이행이 손쉬운 바이오혼소 쏠림현상이 REC 하락을 부추기는 요소라는 지적이다.

REC 현물시장 안정화의 뒤를 이어 ‘유지관리(O&M) 솔루션을 통한 안정적인 발전량 기대(22.9%)’, ‘소규모 전력중개 활성화(21.4%)’가 태양광발전소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솔루션으로 선택받았다.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앞서 컨설팅(금융) 기업 선택 시 가장 고려하는 부분은?

자체 발전소 운영, 가장 수익성 높아

태양광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의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사업 진행 시 가장 고려할만한 태양광발전 형태로 ‘지붕형태양광발전소’를 선택했다. 무려 47.1%가 타 형태에 비해 높은 REC 가중치 및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붕형태양광발전소를 선택했다. 또한, 임야태양광이 불러온 주민수용성, 난개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유휴부지를 활용한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의 국내 태양광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가장 고려하는 태양광발전 형태는?

이와 함께 ‘가장 사업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태양광발전 사업 방식’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 중 28.6%가 ‘직접 토지 매입, 또는 소유 중인 토지에 태양광발전소 건설’이라고 답했다. 이번 시장조사 질문 중 다양한 의견이 가장 고르게 선택받았으며, 뒤를 이어 24.3%가 ‘토지 구입, 인허가 대행부터 공사까지 한 번에 처리해주는 컨설팅 대행 업체 통한 발전소 건설’, 19.1%가 ‘이미 운영 중인 발전소를 검토 후 직접 거래, 또는 중개 거래로 매매’를 가장 사업성이 좋은 사업 방식이라고 답변했다.

사업진행 방향과 알맞은 컨설팅 기업 선택해야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계획 중이라고 가정했을 때, 가장 컨설팅이 필요한 부분으로는 45.5%의 태양광 업계 관계자가 ‘타당성 검토’를 선택했다. 소요비용 및 수익률 검토도 매우 중요한 사항이지만, 가장 우선적으로 해당 부지의 입지조건 등 사업가능 여부를 전문기업을 통해 검토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2021년 태양광발전소 수익성 개선을 위해 필요한 솔루션은?

그 뒤를 이어 20%의 업계 관계자가 ‘개발행위허가/공사신고필증’ 단계에서 컨설팅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12.9%는 ‘운영 및 유지보수’를, 10.2%는 ‘초기 사업비’를 선택했다.

그렇다면 이러한 컨설팅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기업 선택 시에는 어떠한 부분을 가장 고려할까? 업계 관계자들은 그 어떤 것보다 기업이 가진 ‘컨설팅 방향과 발전사업간 적합성(41.3%)’이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19.6%가 ‘기업의 레퍼런스’를, 15.8%가 ‘기업 인지도’를 선택했다.

다소 의외의 결과도 보였다. 13.4%가 ‘가장 저렴한 사업비 제안’을 선택한 것이다. 초기 비용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매우 중요한 고려사항 중 하나이지만, 저렴한 초기 비용에만 집중하다가는 분양사기 등 자칫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가장 경계해야 될 부분이기도 하다.

시장조사에 참여한 한 태양광 업계 관계자는 “무조건 싸게 진행할 수 있거나 분양에 대해 너무 저렴하고 좋은 조건이라면 의심해 봐야할 것”이라며, “규모가 있는 컨설팅 회사에 문의해서 제품을 확인하고, 해당 업체의 실적이나 규모, 그리고 시장에서의 위치 등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설명했다.

[정한교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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